GS칼텍스 vs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 Kixx가 12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와 2024-2025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GS칼텍스가 2패로 크게 뒤지고 있다. GS칼텍스는 원정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완패하며 연패 숫자를 8로 늘렸다. 도로공사도 셧아웃 패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두 팀 모두 최근 경기에서 이렇다 할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어, 이번 맞대결은 침체된 흐름을 끊어낼 기회로 평가된다.
쟁점
‘8연패’ GS칼텍스, 반전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까
GS칼텍스는 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 원정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1-3(15-25, 25-18, 25-15, 25-16)으로 완패했다. 첫 세트를 손쉽게 가져갔으나 이후 블로킹(16-8 열세)과 탄탄한 조직력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외국인 선수 공백 속 국내 자원들만으로 버티다 보니 공격 루트가 제한됐다. 신인 이주아가 19점을 몰아치며 분투했으나, 승리를 가져오긴 역부족이었다.
시즌 내내 외인 부상 악재에 시달린 GS칼텍스는 실바, 와일러 두 축이 이탈하며 공격 생산력 전반이 급격히 떨어졌다. 자연스럽게 득점 의존도가 국내 선수들에게 쏠렸는데, 이들이 보여준 퍼포먼스는 연패를 끊어내기에 부족했다. 아시아 쿼터 대체 자원 수급까지 난항을 겪으면서 공격 효율을 끌어올릴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 공격 성공률 하락과 잦은 범실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지 못하며 어느새 시즌 11패를 떠안았다.
내부 자원 활용을 극대화하면서, 집중력을 잃지 말아야 한다. 특히 불안한 서브 리시브를 안정화하고, 상대 블로킹을 교란할 수 있는 빠른 공격 전개나 다양한 득점 루트를 개발하는 것이 관건이다. 연패 탈출을 향한 GS칼텍스의 절실함이 코트에서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반등 기회 엿보는 도로공사, ‘승부처 해법’ 어디에
도로공사는 지난 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 레드스파크스과의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나서 세트 스코어 0-3(22-25, 13-25, 22-25)으로 완패했다. 외인 대결에서 블로킹, 공격 성공률 등 모든 게 밀린 도로공사는 2세트 단 13점에 그칠 만큼 경기 내내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김세빈이 블로킹 8개를 기록하는 등 11점으로 분전했으나 토스 흐름과 리시브 난조가 거듭되며 공격 전개에 애를 먹었고, 결국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도로공사는 시즌 초반 지명했던 아시아 쿼터 유니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개막 직후 교체를 단행했지만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자 지난 시즌 함께했던 타나차를 다시 불러들였다. 다만 세트당 블로킹이 1.870개(리그 7위)에 불과한 현실 속에 타나차의 합류로 당장 높이, 리시브 문제를 해결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공격에선 니콜로바가 꾸준히 득점을 올리고 있으나, 레프트진 지원 사격이 부족해 특정 공격수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다.
중반 이후 상대에 주도권을 내주는 상황이 반복되는 점도 고민이다. 도로공사는 타나차 합류로 공격 루트를 다양화해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GS칼텍스전은 침체된 흐름을 바꿀 신호탄 같은 경기다.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지만 이겨내야 한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대항전 포함)은 63승 65패로 GS칼텍스의 근소한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1승 4패로 GS칼텍스가 밀리고 있다. GS칼텍스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5패로 좋지 않다. 도로공사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1승 4패로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GS칼텍스가 5패, 도로공사가 1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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