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vs KT
NC 다이노스가 7월 19일 창원NC파크에서 KT 위즈와 팀 간 9번째 대결을 펼친다. 주말 3연전의 마지막 경기로 올 시즌 상대 전적은 NC가 5승 1패로 앞서고 있다. KT의 유일한 1승은 6월 25일 수원에서 거둔 것이다. 이날 KT는 장단 17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NC를 19-6으로 대파했다. 8회에만 10점을 뽑는 등 타선의 집중력이 인상적이었다. 17일까지 KT는 팀 타율 2위(0.297)를 기록 중이다.
NC에선 로테이션상 이재학이 등판할 차례다. 올 시즌 12경기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ERA) 5.84를 기록 중인 이재학은 잘 나가는 NC의 유일한 아픈 손가락이다. 6월 7일 한화전(7이닝 1실점) 이후 부진이 1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6월 5경기에서 이재학이 기록한 ERA는 6.85. 피타율은 3할을 넘고(0.306) 볼넷도 11개나 내줬다. 7월에도 3경기에서 ERA 6.48로 큰 차이가 없다. 오히려 피홈런 수는 6월에 비해 4개 더 늘어났다.
KT에선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17일까지 14경기에서 6승 4패 ERA 4.05를 기록 중인 데스파이네는 7월 들어 회복세가 뚜렷하다. 데스파이네는 14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팀에 30번째 승리를 안겼다. 개인으로는 6승째를 챙겼다. 데스파이네는 7월 3경기에서 2승 무패 ERA 2.18로 6월(2승 4패 ERA 7.41) 부진을 완벽히 만회 중이다.
KT는 최근 10경기 성적이 7승 3패로 상승세다. 승률도 5할(31승 30패)을 넘겼다. 16일 한화전에서 4-1로 승리하며 6연속 위닝시리즈 기록도 이어갔다. 상승세의 배경엔 고공행진 중인 타선이 있다. 17일 기준 KT 타선의 7월 타율은 0.327. 두산(0.333)에 이어 2위로 주전 중 6명의 타율이 3할을 넘는다. ‘맞추는 능력’뿐만 아니라 ‘넘기는 능력’도 좋아졌다. KT는 KIA(18개)에 이어 7월 한 달간 17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NC는 리그에서 가장 먼저 40승(17패)에 안착했다. KBO에 따르면 40승 선점 팀의 정규 시즌 우승 확률은 67.7%다. 한국 시리즈 우승 확률도 50%(51.6%)를 넘는다. 문제는 선발이다. 이재학의 역대 KT전 성적은 5승 4패 ERA 3.86으로 나쁘지 않지만 최근 부진은 우려스러운 수준이다. KT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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