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나폴리는 11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나폴리 vs 우디네세

세리에A 선두인 나폴리는 이번 가을에 분위기를 신선하게 바꿔놓았다.

사실 적어도 본 SBOTOP 기자는 이들이 현재까지 유럽 전역에서 이번 시즌 최고의 팀이라고 보고 있다.

나폴리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팀이 있는 챔피언스리그 조에서 선두 자리를 차지한 것은 고사하더라도 1위로 월드컵을 앞둔 겨울 휴식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 이것이 바로 나폴리가 거둔 성과다.

게다가 이들은 몇몇 멋진 장면을 만들어냈고 홈과 원정에서 꽤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제 이들은 시즌 초반을 화려하게 마무리하고 나폴리에서 우디네세를 맞아 세리에A 2022 하이라이트를 만들 수 있을 것인가?

쟁점

나폴리의 공격수 빅토르 오시멘은 세리에A에서 우디네세를 상대로 득점을 노린다. — 나폴리의 공격수 빅토르 오시멘이 엠폴리와의 세리에A 경기가 끝난 뒤 기뻐하고 있다.

지난 주말 라이벌 팀들이 승점을 잃기를 기원했던 상위권 격돌에서 아탈란타에 2-1로 승리한 것은 이들에게 가장 인상적인 것이었다. 빅토르 오시멘과 엘리프 엘마스가 득점하면서 아데몰라 루크만의 선취점을 뒤집었기 때문이다.

이 23세의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선수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득점했고, 이후 엘마스는 박스 안쪽에서 오시멘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으며 약간 굴절되면서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들은 화요일 밤 홈에서 엠폴리에 2-0으로 승리하면서 8승점 차이로 벌렸고 인상적인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사실 이들이 시즌 내내 패하지 않았던 것은 아닌데, 지난 주 유럽 대회에서 리버풀에 역전패를 당했다. 이 경기는 이미 본선 출전 팀이 가려진 무의미한 챔피언스리그 경기였다.

세리에A 10연승째 경기는 홈 팀이 압도하는 가운데 득점이 나오기까지 70분을 기다려야 했는데, 당시 오시멘이 반칙을 한 뒤 이르빙 로자노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엠폴리의 세바스티아노 루페르토는 로자노에게 반칙을 하면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고, 로자노는 이후 지엘린스키에게 크로스를 올리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 모든 것은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팀이 이제 새해까지 1위 자리를 보장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리에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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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고인이 된 위대한 디에고 마라도나 없이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는데, 두 번 우승했던 1986-87 시즌과 1989-90 시즌은 모두 그가 뛰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시즌 초반이기는 해도 이번 시즌에는 진정한 낙관론이 흐르고 있다.

이들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찬사를 받았지만 그 토대는 수비에 있었다.

골키퍼 지오반니 디 로렌조는 나폴리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하는 선수 중 하나이며, 알렉스 메렛은 지금까지 전 경기에 출장한 유일한 선수다. 그는 2025년까지 계약이 체결되어 있으며 팀은 계약 기간을 연장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하고 새 주장에게 약간의 급여를 인상해 주었다.

몇몇 선수들의 여름 이적 이후 선수단의 구심점으로 묘사가 되었던 그는 카를로 안첼로티, 겐나로 가투소, 그리고 지금 스팔레티까지 세 감독 하에서 1선발로 활약했고, 그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우디네세는 이번 시즌 이번 시즌 아탈란타와 같은 팀을 좌절시켰지만 스스로도 낙담하면서 무승부 전문가의 면모를 보였다. 스페치아와 탄력을 받은 레체를 상대한 최근 두 경기에서도 그랬다.

시즌 초반 강력한 출발 이후 우디네세는 최근 6번의 리그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지만, 그 중 5경기는 무승부였다.

그래서 이들은 토요일 오후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시즌 시작부터 쭉 선두를 지키고 있는 팀을 상대로도 무승부를 거둘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