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오래된 라이벌 관계는 2022년에 새로운 의미를 가진다

아스널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과거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간의 맞대결은 잉글랜드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일정이었는데, 아르센 벵거 감독의 아스널은 영광스러운 10여 년의 남북 라이벌 전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맨유를 압박했기 때문이다.

맨체스터 구단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더 많이 차지했지만 아스널은 2003/04 시즌에 무패의 천하무적이 되면서 기억에 남는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다.

지금 아스널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은 최선을 다해도 4강 진입 희망을 노리는 두 팀 간의 경기다. 둘 모두 지난 며칠 동안 다소 무력했고 어떻게 반응하게 될지 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

랄프 랑닉 감독은 지난 화요일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4-0으로 처참하게 패한 뒤 나흘 동안 리빌딩 작업을 진행했다. 반면 아스널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은 지난 주 경기력이 떨어지는 사우샘프턴 전에서 패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쟁점

아르테타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게 의지하고 있다

수요일 밤 첼시 원정 경기는 아르테타 감독의 젊은 선수들에게는 충분히 큰 시험이겠지만 그 뒤에 이어지는 치엻란 유럽 대회는 이들이 얼마나 좋은 팀이 될 수 있는지 보여줄 것이다. 만약 토트넘이 토요일 브라이튼에게 충격적인 홈 패배를 당하지 않았다면 아스널은 이 경쟁에서 밀려났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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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2022 배당은 이번 맞대결에서 아스널이 이길 가능성을 높이 보지만 몇몇 핵심 성인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힘들 수도 있다.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는 COVID 양성 판정을 받아 패했던 사우샘프턴 전에서 결장했고, 장기간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키어런 티어니와 토마스 파르티와 함께 여전히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파르티는 수비 앞에서 매우 아쉬운 존재인데, 아스널에 가장 큰 타격을 주는 것은 티어니의 결장이다. 이 스코틀랜드 출신의 윙백은 수비적인 활약과 위협적인 공격을 가할 수 있는 리더십 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 세 선수가 결장함에 따라 미드필더를 지휘하는 그라니트 샤카는 팀을 이끌면서 냉정하게 경기에 임해야 한다. 한편 아르테타 감독은 각각 9골을 기록 중인 젊은 에밀 스미스 로우와 부카요 사카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를 무너트리는 역할을 맡기게 될 수 있다. 우리는 또한 공격형 미드필더인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빠른 속도 전환으로 얼마나 좋은 선수일지 지켜볼 수 있을 것이다.

맨유는 안필드에서 완전히 무너진 듯했다

작년 이맘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끌던 맨유는 67승점으로 리그 2위였는데, 이는 지금보다 13승점 많은 것이다. 그리고 이는 계속되는 발전을 바랐던 맨유 팬들에게는 좋지 않은 지표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부임이 가까워오는 가운데 올드 트래포드에는 어느 정도 안정감이 더해질 수 있겠지만, 그는 프리미어리그 2022 성적이 좋지 않은 팀을 물려받게 되며 리버풀이 마음대로 이들을 헤집으면서 어떠한 동기나 목적을 완전히 상실한 듯했다.

수비의 리더인 라파엘 바란을 잃는 것은 맨유의 수비에 큰 구멍을 남길 것이며 리버풀은 쉽게 침투할 수 있다. 수비수 5명과 미드필더 4명을 내세우는 상황에서 수비가 튼튼하지 않은 것은 의문스러우며, 마커스 래시포드가 절망적인 경기력을 보이는 상황에서 맨유가 득점하는 모습을 보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 같다.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가오는 경기에서 아스널을 이길 수 있을까?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안필드에서 열린 최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리버풀의 티아고 알칸타라와 경합하고 있다.

포르투갈 출신의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9골 6도움으로 가장 생산성이 높은 맨체스터의 선수인데, 경기 막바지에 냉정함을 잃었고 뒤늦은 몸싸움으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반면 폴 포그바는 경기 초반에 부상을 당해 교체되었기에, 아스널과 마찬가지로 맨유 역시 이번 중요한 경기에서 경험치가 부족할 수 있다. 네마냐 마티치는 여름에 팀을 떠날 예정이며, 그는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는 좋은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맨유의 전설 개리 네빌은 리버풀에 총 9-0으로 패한 것이 그가 팀을 사랑했던 42년 역사에서 최악의 상황이라고 말했고, 이제 네빌과 맨체스터의 붉은 팀은 다시 반등할 만한 상황이다.

전적

각각 32승과 20승으로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맞대결 전적에서는 우세하며 이들은 12월의 지난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당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두 골을 넣었다. 호날두의 가족에 관한 비극적인 소식은 그를 리버풀 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했으며, 아스널 전에서도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에미레이트에서 열린 세 번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는데, 지난 시즌 홈에서는 0-0 무승부, 그리고 그 전에는 두 번 2-0으로 패했다.

베팅 팁

맨유의 승리는 SBOTOP에서 2.74를 보이며 아스널은 2.25로 세 가지 결과는 모두 나올 수 있는데, 그래서 이 경기의 결과는 단정짓기 어렵다. 대안 베팅으로 2.75골 이상은 2.12를 보이지만, 무승부에 베팅할 것인데 이는 토트넘이 앞으로 몇 주 동안 무너지지 않는다면 두 팀 모두에게 큰 의미는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