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vs 아스널
마법사가 도제를 상대하며, 챔피언이 도전자를 상대한다. 그리고 부활절 일요일이기도 한 3월 31일 일요일은 지금까지의 2023-24 프리미어리그 시즌에서 가장 극적인 날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이 엄청난 맞대결을 보기 위해 2주를 기다렸으며, 이제 인터내셔널 브레이크가 끝나고 그 경기가 열린다. 맨체스터 시티 vs 아스널 전은 주말 최고의 경기다.
리그는 화려한 절정으로 치닫고 있으며,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이 경기는 리그 선두와 우승후보를 선보이는데, 현재는 각각 1위와 3위에 올라 있으며 그 사이에는 일요일 브라이튼과 홈 경기를 치르는 리버풀이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이들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실망감을 안은 2023년의 트레블 달성을 반복할 수 있는 확실한 궤도에 오른다.
아르테타 감독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코치로 세 시즌을 보냈다. 이 두 사람은 바르셀로나 아카데미에서 처음 만나 좋은 친구가 되었지만, 일단 이들이 도착 후 포옹을 나누는 토요일에는 좋은 관계가 100분 동안 중단될 것이다.
자세를 고쳐앉고 짜릿한 경기를 지켜보자.
쟁점
펩 감독의 국가대표 선수 고민
맨시티의 감독은 선수들이 인터내셔널 브레이크에서 부상을 당하면 “쫓아갈 것”이라고 말했기에, 어쩌면 몇몇 선수들은 지금 어깨 너머로 뒤를 돌아보고 있을지 모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에게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당부했는데, 마누엘 아칸지가 스위스 국가대표팀에서 빠졌다는 소식은 그에게 복잡한 감정이 들게 만들 것이다.
에티하드의 의료진은 지금까지 맨시티에서 34경기에 출전해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이 수비수를 면밀히 살펴볼 것이며, 이제 그는 일요일 경기를 위해 건강을 회복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한편 윙백 카일 워커는 잉글랜드가 브라질에 패할 때 21분 만에 다리를 절며 교체되었고, 유틸리티맨 존 스톤스는 잉글랜드가 벨기에에 2-2 무승부를 거둔 화요일 경기에서 10분만에 교체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그의 상태에 대한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루벤 디아스, 요스코 그바르디올, 나단 아케, 로드리 모두 건강하고 화력을 뽐내는 상황에서 펩 감독은 이 분야에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는 가장 강력한 무기를 쓸 수 있기를 원하고 있다.
맨시티 팬들은 케빈 더 브라위너와 잭 그릴리쉬가 다시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보면 기뻐할 것이다. 둘 모두 서혜부 부상을 당했고 국가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았으며, 아스널 전에 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에 이 결정은 합당한 대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의 핵심 선수다. 그는 1월 복귀한 뒤 14경기에서 13도움을 기록했고, 엘링 홀란과의 연계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했다. 거구의 노르웨이 선수는 리그 시즌 18골을 기록했으며, 11골의 필 포든과 함께 많은 골을 넣으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선수다.
프리미어리그 2024 배당은 처음부터 맨시티의 우승을 점쳤으며, 과르디올라 감독이 현 상황에서 팀에 약간 변화를 주어야 할 수 있지만 그가 가지고 있는 선수 뎁스의 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만약 맨시티를 이길 수 있다면 리그 우승은 거의 확실하다.
정상궤도에 오른 사카와 마르티넬리
그리고 이것은 이번 시즌 내내 아스널의 목표였다. 10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이들은 정상에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아르테타 감독도 상대적으로 작은 팀에서 부상 걱정을 안고 있지만, 두 명의 핵심 선수는 일요일 맨시티 전에 출전할 수 있을 정도로 양호해 보인다.
13골 8도움을 기록한 부카요 사카는 아스널에서 가장 생산적인 선수였다. 그는 잉글랜드에 차출되지 않았고 훈련을 모두 소화했으며,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도 마찬가지였다.
이 브라질 윙어는 왼쪽 윙에서 활발하게 활약했으며, 만약 맨체스터 시티에서 워커가 출전하지 않는다면 원정 팀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다.
미드필더 에이스 데클란 라이스는 화요일 밤 잉글랜드의 벨기에 전에서 주장 완장을 찼으며, 아르테타 감독의 팀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수뇌부에 힘과 리더십, 역동성을 더해주고 있다.
이 25세의 선수는 잉글랜드에서 50경기에 출전했고 위대한 패트릭 비에이라가 2000년대 아스널의 전성기에 그랬던 것처럼 팀에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듯하다.
아스널 수비에 꼭 필요한 지원을 하는 것뿐 아니라 라이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 5도움을 기록했으며, 로드리와의 싸움은 이번 경기 결과에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전적
아스널은 지난 30년 간의 맞대결 전적에서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데, 이들은 29승, 맨시티는 25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아르테타 감독은 10월 에미레이트에서 맞붙었을 때 우위를 점했는데, 마르티넬리의 후반전 슈팅이 나단 아케에게 맞고 굴절되며 1-0으로 승리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시즌의 이 경기에서 4-1으로 압승을 거두었으며, 아스널은 최근 9번의 에티하드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맨시티의 이번 시즌 리그 홈 기록은 10승 4무이며, 아르테타 감독은 일요일에 1승점을 낚아챌 것(그는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으로 보인다.
베팅 팁
맨체스터 시티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 경기는 우승 경쟁에 중요한 순간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리버풀 팬들은 에티하드에서 날아들 프리미어리그 2024 업데이트에 이목을 집중할 것이다.
아스널의 승리에는 3.46의 SBOTOP 배당이 걸려 있으며, 무승부는 3.35다. 하지만 홈 어드밴티지가 이번 경기를 맨시티에게 유리하게 흘러가도록 만들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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