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의 강팀들이 4강 진입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 한다

리버풀 vs 첼시

두 팀 모두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서 밀려난 가운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이번 목요일 안필드에서 열리는 맞대결에서 중요한 목표가 될 것이다.

전 우승팀은 지난 시즌 런던 서부의 귀족들을 상대로 33승점의 우위를 점했지만 중앙 수비수의 부상으로 인해 지금까지 비참한 2021 시즌을 보내고 있으면서 이들은 현재 1승점 차이를 보이면서 4강 자리의 바로 뒤에 쳐져 있다.

이는 전통적으로 프리미어리그 하이라이트를 만들어냈던 이번 경기가 중요한 이유다.

쟁점

리버풀과 첼시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해 있고, 그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것은 다음 시즌의 수익성 높은 유럽 최고의 대회에 자동으로 진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는 위험성이 높은 전략이며, 하나 혹은 두 팀 모두 그 대회에 다시 진출하지 못한다면 이는 재정적으로 타격이 될 수 있다.

리버풀에게는 더욱 그런데, 첼시는 2003년 이후 잉글랜드 축구의 판도를 바꾼 후원자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부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지난 한 달 동안 9위에서 5위로 팀을 끌어올렸고 8경기에서 무패하고 있다.

그는 베테랑 선수인 조르지뉴, 안토니오 뤼디거, 마르코스 알론소와 같은 선수들을 회복시킨 생기 넘치는 존재감을 보였고, 이제는 여름에 큰 금액에 영입한 독일 출신의 듀오 티모 베르너와 카이 하베르츠가 최고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번 시즌 초 베르너에 대해 쓴 글에서 필자는 첼시가 한동안 잉글랜드 1부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선수를 보유하게 되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첼시의 티모 베르너가 경기력을 회복하고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득점할 수 있을까? — 첼시의 티모 베르너가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서 슛을 하고 있다.

아직 그런 모습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지만 런던 서부팀에 영입되기 전에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었던 팀을 상대하기에 이번 목요일은 좋은 시점이 될 것이다.

원정 팀은 티아고 실바 없이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있지만, 이들은 보통 전력을 다하게 될 것이다.

홈 팀은 골키퍼 알리송과 파비뉴의 복귀로 탄력을 받을 것이며, 공격수 디오고 조타는 3개월 만에 벤치에서 출전하기에 충분한 건강을 회복했다.

투헬 감독과 같은 독일 출신의 상대 주르겐 클롭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에서 처음으로 맞붙는 이번 경기에서 배당은 리버풀 감독의 팀에 크게 기울어 있다.

두 감독의 14번 맞대결에서는 투헬 감독의 팀이 단 두 번 앞섰으며, 클롭 감독의 팀은 9번 승리했다.

물론 그 맞대결 중 대부분은 약팀 마인츠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간의 경기였는데, 투헬 감독은 마인츠(클롭 감독의 첫 팀이기도 했다)에서 처음으로 감독 임기를 온전히 소화했고, 클롭 감독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두 번째 감독직을 수행(투헬 감독의 두 번째이기도 했다)했다.

이제 더 많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기에 이번 경기는 더 수준 높은 경기가 될 것이며, 공격력으로 가득한 경기가 될 것이다.

리버풀은 2월 일요일 밤 고전하고 있는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7000번째 1부리그 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승리를 결정지었다. 만약 이들이 연승을 거둘 수 있다면 이들은 첼시의 도움으로 4강에 다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