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 에버턴과 스퍼스가 빛을 낼 때다

에버턴 대 토트넘 핫스퍼

프리미어리그의 열정적인 두 팀이 일요일의 EPL 대격돌을 펼친다. 이 경기는 언제나 많은 것을 선보일 조짐이 있지만 거의 이를 내보이지 못하는 에버턴과 핫스퍼 간의 경기다.

에버턴과 핫스퍼는 이들의 축구 실력과 신중한 구단 운영으로 이름나 있다. 그리고 여기서 더해야 할 것은 오직 리그 우승뿐이다.

이 두 팀을 프리미어리그의 “동반자”라고 부르는 것은 다소 부당할 수 있지만, 일단 그렇게 칭하기로 한다. 두 팀의 열정은 지금까지의 성취를 넘어선다. 그리고 이제 그들은 세계 축구에서 가장 영민한 두 젊은 감독에게 지시를 받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저비용으로 효율적으로 핫스퍼를 성장시키고 있으며, 마르코 실바 감독은 에버턴에서 다재다능한 팀을 꾸리고 있다.

SBOBET의 프리미어리그 2018 베팅은 리그 우승 후보 순위에서 핫스퍼를 세 번째로 두고 있으며, 배당률은 34.00이다. 하지만 두 구단 중 한 팀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핫스퍼는 여전히 카라바오 컵에 출전하고 있지만 우승 배당률은 4.40으로 맨체스터 시티와의 준결승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포테치노 감독은 9.00의 배당률을 보이며 네 번째로 선호하는 FA컵 우승후보인 반면, 에버턴은 21.00으로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번 주말, 크나큰 승점 3점의 성패가 달려 있는 경기가 열린다.

쟁점

포체티노 감독은 핫스퍼의 사람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조세 무리뉴 감독이 떠난 후, 토트넘은 서둘러 감독이 맨체스터로 이적할 것이라는 추측을 일축했다. 핫스퍼의 모든 것은 잘 진행되고 있으며, 왜 포체티노 감독이 우선적으로 북쪽으로 향하려는 유혹을 받았는지 궁금할 수 있다. 그의 현재 팀은 다음 시즌의 유럽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기회를 잡고 있다.

그리고 토트넘은 이번 주 카라바오 컵에서 아스날을 2-0으로 이기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델레 알리는 공격적인 자세로 경기에 임했으며, 최상의 컨디션인 것처럼 보였다. 감독은 ‘팀을 위해 멋진 활약을 하는 짐승’이라고 묘사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이번 주말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복귀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 토트넘 핫스퍼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번리를 상대로 선취점을 따낸 뒤 기뻐하고 있다.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 에릭센은 에버턴을 상대로 한 지난 시즌의 두 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올렸고 케인은 두 번의 2득점을 올리며 웸블리에서 4-0, 그리고 구디슨파크에서 3-0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수비수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에릭 다이어와 얀 베르통헨이 경기에 출장할 수 없는 상황은 젊은 센터백인 후안 포이스의 복귀를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

에버턴의 힘든 경기

에버턴의 페이스가 약간 떨어졌는데, 최근 경기들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한 세 번의 원정 경기에서 1승점씩을 획득했다! 그리고 리그 최고의 세 팀을 상대로 한 경기력은 왓포드와 풀햄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고 카디프에게 1-0으로 가까스로 승리함으로써 홈 경기에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리버풀을 상대로 한 패배는 추가시간에 골키퍼 조던 픽포드가 큰 실수를 저지르며 점수를 내주었기에 가장 고통스러운 것이었다. 도미닉 칼버트-르윈은 지난 주 맨체스터 시티와의 패배에서 득점을 올리며 어느 정도 위안을 얻었지만, 무엇보다 에버튼 팬들을 즐겁게 하는 것은 히샬리숑의 활약이다. 브라질 출신의 이 21살 선수는 15게임에서 8득점을 올리며, 이 페이스는 에버튼이 간절히 바라왔던 것이었다. 길비 시귀르드손은 에버턴으로 이적한 이후 6골을 기록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으며, 수비에서는 시무스 콜먼의 복귀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리그 6위는 에버턴의 목표다. 4경기 연속 무승부로 현재 8위에 올라 있지만 6위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는 오직 2승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