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2-0 첼시
축구에는 많은 SBOBET 팬들이 들어보지 못했을 오래된 속담이 있다.
프리미어리그가 시작되기 훨씬 전에 만들어진 말이지만 처음 언급된 이후 지금까지도 진실로 남아 있다.
“기회를 잡지 못하면 너를 괴롭힐 것이다.”
누가 처음 그 말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이번 맞대결은 이 속담의 대표적인 예였다.
프리미어리그 하이라이트가 편성될 때 첼시는 에버턴보다 더 눈에 띄는 장면들을 만들어냈지만 승점을 가져간 것은 머지사이드의 팀이었다.
어떤 팀이 4위에 올라갈지에 대한 프리미어리그의 배당은 다시 한 번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경기 하이라이트
경기 시작부터 첼시가 따뜻한 환대를 받지 못할 것은 분명했다. 혹은 에버턴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로스 바클리는 2018년 1월 1500만 파운드에 이적한 이후 그의 전 소속 구단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그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고, 에버턴은 히샬리송, 길비 시귀르드손,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모두 포함된 공격 라인업을 구성했다.
첼시가 공격을 시작했고, 쉽게 두 점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조던 픽포드는 1부리그 100번째 경기에 나서 마르코스 알론소의 멋진 활약에 뒤이은 에당 아자르의 시도를 저지했다.
그 후 곤살로 이과인의 패스를 받은 벨기에 선수의 슛은 골대를 맞았고, 즉시 이과인이 다시 슈팅을 시도했지만 픽포드가 영리하게 세이브를 해 냈다.
양 골키퍼 모두 시험대에 올랐지만 홈 팀에게 완벽한 찬스는 거의 없었고, 원정 팀은 확실히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
페드로는 전반 종료 직전 득점에 근접했고 슈팅을 성공시켰지만 오프사이드에 걸리고 말았다.
지난 두 번의 리그 맞대결은 0-0으로 끝났으며, 최근 경기는 11월에 있었는데, 또 한 번의 무승부가 있을 수 있었을까?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3경기 연속 무실점 무승부를 거둔 경기는 4번뿐이었다.
전반전이 끝났을 때에는 그럴 것 같았는데,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선수들은 기회를 놓친 반면 첼시와의 최근 5번의 리그 경기에서 득점을 하지 못한 우울함을 떨쳐내려 했던 에버턴은 확실히 개선이 필요했다.
그리고 즉시 반응이 왔다.
안드레 고메스가 페널티 박스 가장자리에서 날린 슛은 케파 아리자발라가에게 가로막혔고, 몇 분 뒤 에버턴이 돌파구를 열었다.
아리자발라가는 칼버트-르윈의 헤딩을 잘 막아냈지만, 히샬리송이 근거리에서 헤딩을 성공시켰다.
사리 감독이 선수들에게 침착함을 요구했고, 구디슨에 모인 팬들은 바클리가 일찍 경기장을 떠나야 한다고 야유했다.
그리고 중요한 순간이 왔다.
알론소가 페널티 박스 안에 있는 히샬리송과 부딪혔고, 아리자발라가는 시귀르드손의 페널티킥을 막았고, 튕겨져 나간 공은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하는 아이슬란드 출신 선수에게 직행했다.
첼시는 완전히 좌절했고, 에버턴은 첼시와의 모든 경기에서 6득점을 올린 시오 월컷(오늘 경기 이전 4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교체 투입하면서 세 번째 득점을 시도했고 확실히 승기를 잡으려 했다.
원정 팀은 교체 투입된 칼럼 허드슨-오도이가 날카로운 슛을 날렸지만 픽포드가 쳐서 골대를 넘기면서 가혹한 밤을 맞이했다.
심지어 추가 시간에도 이들의 득점은 저지당했는데, 다비드 루이스가 골대 모서리로 날린 슛은 실패했고, 교체 투입된 올리비에 지루의 슛은 픽포드에게 가로막혔다.
지난 6번의 경기에서 단 한 번만 승리를 거둔 에버턴에게는 9주, 그리고 8번의 경기만에 첫 홈 승리였다.
반대로 첼시에게는 30경기에서 50골만 넣으면서 프리미어리그 상위 6개 팀들 중 가장 낮은 득점력을 보이는 이유를 명백히 보여주는 경기였다.
주요 지표
이번 경기는 첼시와의 11번의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에서 에버턴이 승리를 거둔 두 번째 경기였다.
또한 상위 6위 안에 자리잡은 팀을 상대로 2017년 1월 이후 처음으로 거둔 승리였으며, 그간 7무 18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첼시는 지난 5번의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4패를 했으며, 14골을 내주었다.
첼시는 12월 30일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지난 10번의 원정 경기에서 단 한 번만 무실점을 기록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 1부리그 경기에서 다른 어떤 팀보다도 많은 20번이나 골대를 맞추었다.
다음 일정은?
에버턴은 이번 시즌 7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들은 3월 30일 웨스트햄과 경기를 치르고 4월 7일 아스날과 원정 맞대결을 펼친다. 나머지 5개 경기는 런던 구단들을 상대로 한다.
첼시는 더 바쁜 일정이다.
2주 뒤 오늘 카디프를 상대하며 슬라비아 프라하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8강전 두 경기를 치르게 되며, 머지사이드로 돌아와 리버풀과 맞붙는 경기가 그 사이에 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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