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스페인 1부리그 승격 경쟁은 확실히 각종 상상을 하게 만들었다.
그라나다는 12개월 만에 라리가에 복귀했고 라스팔마스는 5년 만에 돌아왔다. 세 번째이자 마지막 승격 팀은 알라베스로, 이들은 6월 중순 레반테와의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가장 극적인 방식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논쟁이 이들의 잔류 가능성으로 향했을 때도 축하 행사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그렇다면 새 시즌이 시작한지 한 달 반이 지난 지금 이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만약 순위만 본다면 그라나다는 첫 6경기에서 1승 5패로 강등권에 있다. 라스팔마스는 하위 3개 팀의 바로 위에 있으며 알라베스는 1승점 앞서 있다.
언급한 바와 같이 일요일 라스팔마스가 다른 승격팀 그라나다 전에서 승리하게 만든 키리안 로드리게스의 마지막 골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확실치 않지만, 가능성을 높였다는 데에서는 매우 중요할 것이다.
그 승리는 지난 시즌 2부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에게 승리하고 뛰어넘을 수 있도록 도왔을 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더 특별한 모습으로 일어나기는 어려웠던 진정한 승리였다.
작년 8월 2일 미드필더 로드리게스는 호지킨 림프종 암의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잠시 선수 경력을 내려놓아야 했다.
그는 2월에 복귀했고 라스팔마스와 함께 승격할 수 있었다.
이런 동화 같은 이야기로 충분하지 않다면 일요일 저녁을 생각해보면 된다. 한 명이 줄어들었고 종료 휘슬이 울릴 시간이 되면서 키리안은 박스 바깥쪽에서 공을 잡아 왼발로 골을 만들어냈다.
92분에 상단 구석으로 꽂아 넣은 슛은 라스팔마스가 6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두게 했으며 한 가지 이상의 이유로 라리가 하이라이트를 편집하게 만든 골이었다.
생각해 보자. 라스팔마스는 지난 시즌 편하게 득점하는 팀이었는데, 재능 있는 미드필더 알베르토 몰레이로가 8도움을 기록하면서 49골을 몰아쳤다.
반면 로드리게스의 골은 이번 시즌 겨우 두 번째 득점에 불과했는데, 이 통계는 단 4골만 허용했다는 데에서 상쇄될 수 있다. 이는 핵심이 수비의 자질임을 증명할 수 있었다.
알라베스의 경우 이들이 계속 버틸 수 있는 충분한 뎁스를 갖추고 있는지는 알기 어렵지만, 라스팔마스와 같이 이들은 공격과 수비에서 많은 득점이나 실점을 하지 않으며 그 덕분에 이들은 잘 버텨낼 수 있다.
이들은 또한 동화 같은 승격을 목격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처럼 믿음을 갖고 있다.
종종 2부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팀이 뒤쳐져 있던 다른 팀들보다 더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을 알 수 있으며, 그라나다는 확실히 지금까지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
이 안달루시아 팀은 세군다 디비시온 42경기에서 75승점을 얻으면서 우승한 뒤 라리가에 화려하게 복귀했는데, 이들은 55골을 넣으면서 2022-2023 시즌을 마쳤다.
알바니아 출신의 윙어 미르토 우주니는 그중 23골을 책임지면서 2부리그의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공격수 호세 칼레혼 역시 팀의 성공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면서 리그 최다인 9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금 이들은 1부리그로 돌아와 적응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비록 초반이기는 하지만 이 리그에서 골득실 차이가 가장 크다.
지금 세 팀이 모두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셋 모두 강등될 것으로도 보이지는 않는다.
새로운 3인방에 대한 마음을 정하기 전에 SBOTOP 라리가 배당을 살펴보자. 한 번도 팀을 감독한 적이 없는 사람의 조언인 만큼 세 팀 모두 신념을 지켜야 하며, 적어도 17위로 마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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