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상처 입은 전사들이 고전하는 성남을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노린다

전북 현대 모터스 vs 성남 FC

전북 모터스의 인상적인 5연승 행진은 좋은 모습을 보이는 상주 상무를 상대로 패하며 결국 끝났다. 그 패배로 전북은 우승 경쟁팀 울산에 단 1승점 차이로 앞서게 되었다.

하지만 전 K리그 우승팀은 고전하는 성남 FC를 상대하면서 다시 승리로 돌아갈 수 있는 완벽한 기회를 맞게 될 것이다.

성남은 최근 6경기에서 승리를 하지 못하면서 꼴찌에서 두 번째에 있다. 그리고 K리그 2020 배당은 성남이 우승팀의 홈으로 향하면서 이들의 패배에 크게 기울어 있을 것이다.

쟁점

전북의 수비는 좋은 활약을하고 있다

전북은 상주 상무에 패하며 5경기 연승 기록을 끝냈다. 전 우승팀은 54분에 페널티킥이라는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41세의 주장 이동국은 득점에 실패했다.

상주는 77분에 페널티킥을 받았고, 강상우가 실수하지 않고 득점하면서 상무는 전북에게 시즌 두 번째 패배를 안겼다.

전북의 감독 호세 모라이스는 상주 전에서 왼쪽 수비수인 김진수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비진에 변화를 주어야 할 것이다.

그 전북의 수비진은 리그에서 최고였다. 시즌 천 10경기에서 단 5골만 허용하면서 2위 울산보다 2골 적게 내주었다. 그리고 이 5골 중 3골만이 페널티킥을 제외한 실점이었다.

이 뛰어난 수비진은 전북의 공격이 많은 득점을 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보완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 이들은 지금까지 15골을 넣으면서 울산, 대구, 포항에 이어 리그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 공격수인 라스 벨트비크(10경기에서 1골)가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전북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인 구스타보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그가 성남 전에서 바로 선발 출전할지는 확실치 않다.

이는 베테랑인 이동국이 공격을 이끄는 임무를 맡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41세의 이 선수는 7번 출전해 4골을 넣었다.

반면 한교원 역시 득점에 대한 많은 부분을 부담하게 된다. 이 30세의 윙어 역시 4골을 책임지고 있는데, 이 골은 상주 전에서 패하기 전 5경기에서 넣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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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은 여전히 득점하지 못하고 있다

성남의 고전은 계속되고 있다. 시즌 첫 4경기에서 2승 2무를 기록한 이후 이들은 최근 6전 5패라는 K리그 2020 결과를 기록하며 꼴찌에서 2위로 내려앉았다.

이들은 지난 번 포항 스틸러스에 4-0으로 패했는데, 이는 현재까지 시즌에서 가장 큰 점수차 패배였다.

사실 성남은 지표에 따르면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이들은 5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슈팅에서도 11-10으로 포항을 앞섰다. 하지만 최지묵과 이창용이 출전 정지를 당한 이들의 수비로 인해 결국 스틸러스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포항에 패하기 전까지 성남의 수비는 사실 꽤 좋았다. 한 경기에서 이들은 2골 이상 내주지 않았고, 두 골을 내준 것도 10경기 중 2경기에 불과했다.

올해 성남이 부진한 원인은 공격이다. 이들은 첫 10경기에서 단 6골만 넣었는데 이는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득점이며, 최근 5경기에서는 단 한 골만 넣었다.

새로 영입한 양동현은 이번 시즌 3골로 자신의 역할을 다 하고 있지만 그것으로 충분치는 않다. 외국인 공격수인 토미슬라브 키스가 상당히 득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그는 이번 시즌 내내 적응하는 데에 고전하고 있다. 이 크로아티아 출신의 선수는 5경기에서 단 한 골을 넣고 있으며, 심지어 선발로는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