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vs 수원FC
제주 유나이티드가 5월 8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2021 K리그1 14라운드 경기다. 수원 홈에서 열린 1차전은 2-1로 역전에 성공한 수원의 승리로 돌아갔다. 최근 제주는 리그 1위 전북과 1-1로 비기며 사기가 최고조에 올라 있다. 수원은 홈에서 대구와 난타전 끝에 2-4로 패하며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13라운드까지 제주는 3위, 수원은 12위에 올라있다.
쟁점
전북 고전시킨 제주… 이젠 당당한 ‘우승 후보’
제주는 지난 2일 전주 원정에서 전북을 시즌 첫 패배 위기로 몰며 ‘강팀 킬러’ 면모를 뽐냈다. 볼 점유율도 44.1%로 밀리지 않았고, 무엇보다 ‘주포’ 주민규 없이 거둔 결과라는 점이 고무적이다. 주민규는 가벼운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북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제주는 이날 경기에서 전북보다 더 많은 슈팅(전북 9, 제주 15)과 유효 슈팅(전북 4, 제주5)을 기록하며 최강팀 전북을 내용면에서도 앞섰다.
제주는 승격팀이다. 2019년 강등됐다가 남기일 감독 체제 아래 팀을 재정비해 강등 1년 만에 다이렉트 승격에 성공했다. ‘지지 않는 팀’이라는 확실한 컬러를 구축하며 13경기에서 4승 8무 1패로 전북, 울산에 이어 3위에 올라있다. 제주의 저력은 촘촘한 수비에서 나온다. 제주는 현재까지 14골, 9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저 실점 공동 1위로 전북, 울산 등 강팀과 어깨를 나란히하고 있다.
제주의 상승세는 운에 기대고 있지 않다. 리그 일정이 반환점을 향해가는 지금. 제주를 ‘우승 후보’로 꼽는 것이 과대평가가 아닌 이유다.
공격 한시름 돌리니 수비가… ‘총체적 난국’ 수원
수원은 지난 1일 홈에서 대구에 2-4로 역전패하며 3경기 연속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전반 22분 양동현, 후반 10분 라스의 골로 앞서나가던 수원은 박지수의 자책골을 시작으로 후반 연달아 3골을 허용하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선수들의 실수가 역전 빌미를 제공했다. 3번째 골은 조유민이 에드가의 패스를 놓친 게 화근이었고, 4번째 골은 김상원의 매끄럽지 못한 트래핑이 이근호의 골로 연결됐다.
수원은 올 시즌 수비보다 공격에서 약점을 보였다. 이제 공격이 조금 나아지니 수비가 문제다. 13라운드까지 수원의 득점은 총 11골로 최하위 성남(10골)에 1골 앞서있다. 그나마 성남은 탄탄한 수비력으로 최소 실점 3위(11실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수원은 실점에서도 최하위(22실점)를 면치 못하고 있다. 문제는 막판 집중력이다. 수원은 앞서 울산·포항전 0-1 패배 때도, 서울전 1-1 무승부 때도 후반부 집중력 부족으로 승리를 놓쳤다.
김도균 감독은 대구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리드하는 상황에서 견디지 못하는 부분, 따라가야 하는 상황에서의 실수가 너무 아쉽다”고 한탄했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3승 3무 2패로 제주의 근소한 우세다. 다만 최근 5경기 성적은 2승 2무 1패로 백중세다. 제주는 최근 홈 5경기에서 3승 2무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수원은 원정 5경기에서 1무 4패로 올해 원정전 승리가 아직 없다. 수원은 4월 17일 강원 홈 경기 이후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는 4월 21일 서울전 승리 뒤 포항, 전북전을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베팅 팁
제주 유나이티드 vs 수원FC | 1X2 제주 유나이티드 @ 1.74 | |
5월 8일 14:00 (GMT+9) |
현재 배당은 1×2(승무패) 기준 제주 1.74, 무승부 3.60, 수원 4.40으로 제주의 승리가 압도적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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