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vs 수원 삼성
울산 현대 축구단이 8월 22일 문수 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후반기 첫 맞대결을 펼친다. 울산은 FA컵 일정 포함 8월 4경기에서 3승 1무로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1위를 사수했다. 상대도 대구, 강릉 등 만만치 않은 팀들이었다. 수원 삼성은 정반대 상황이다. FA컵 포함 8월 6경기에서 1무 5패로 아직 후반기 첫 승이 없다. 상대도 수원, 인천, 성남 등 상대적 약팀들이었다.
쟁점
‘4경기 8골’… 막강 화력 울산, 힌터제어의 부활
울산은 지난 14일 제주 원정에서 2-2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전후반 주민규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후반 27분 오세훈의 왼발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세훈의 울산 소속 첫 골이었다. 2018년 울산 유니폼을 입은 오세훈은 이듬해 아산 무궁화 임대, 입대 수순을 밟으며 울산보다 다른 팀에서 더 많이 뛰었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4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울산은 최근 4경기에서 8골을 터뜨리며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경기당 2골의 득점력이다. 특히 힌터제어의 부활이 반갑다.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2골 1도움)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전에서도 1골을 수확했다. 다만 수비력과 집중력이 아쉽다. 결정적 상황에 골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다. 홍명보 감독도 제주전 무승부 뒤 “팀이 더 좋은 성적으로 가려면 수비 조직력이 좋아야 한다”며 “이 부분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은 2위 전북에 승점 3점차로 쫓기고 있다. 전북이 울산보다 2경기를 덜 치른 만큼 남은 경기에선 웬만하면 승리를 거둬야 한다. 울산의 마음이 조급하다.
‘6경기 1무 5패’ 출구 안 보이는 수원 삼성
전반기 수원 삼성은 ‘돌풍’의 주역이었다. 초반 부진을 딛고 빠르게 재정비에 성공해 3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그러나 후반기는 같은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고전하고 있다. 벌써 5경기째 승리가 없다. 후반기 무승(1무 4패)이다. FA컵 일정을 포함하면 1무 5패로 더 벌어진다. 승리를 헌납한 상대도 강원, 인천, 수원 등 중하위권 팀이었다. 공수가 완전히 무너졌다. 수원 삼성은 후반기 6경기에서 3골을 넣고, 11점을 실점했다.
부진의 가장 큰 배경은 ‘뒷심 부족’이다. 수원은 11실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5점을 후반 35분 이후 허용했다. 마지막 경기인 성남전에서도 후반 11분 니콜라오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43분 뮬리치에게 다시 역전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수비 핵심’ 헨리는 골드컵을 끝내고 돌아왔지만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니고, 이기제와 김태환은 체력이 한계에 다다랐다. 둘에 대한 마땅한 대체자가 없는 것도 문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공격수 김건희는 탈장으로 엔트리를 이탈했다. 박건하 감독은 “부상 상태를 지켜봐야겠지만, 복귀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며 “공백이 생긴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여러모로 안 풀리는 수원 삼성이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5승 4무 1패로 울산의 압도적 우세다. 단 올해 치른 두 차례 맞대결에선 수원 삼성이 1승 1무로 웃었다. 특히 4월 열린 1차전은 수원 삼성이 울산을 3-0으로 대파했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울산이 2승 2무 1패로 앞서고 있다. 울산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일정 포함 4승 1패로 매우 좋다. 수원 삼성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2승 1무 2패로 나쁘지 않다.
베팅 팁
울산 현대 축구단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 1X2 우승 예측 팀 @ 1.76 | |
8월 22일 19:30 (GMT+9) |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울산 1.96, 무승부 3.10, 포항 2.49로 울산의 승리가 압도적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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