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vs 수원 삼성
인천 유나이티드가 4월 7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올해 첫 ‘수인선 더비’를 치른다. K리그1 8라운드 둘째 날 경기다. 인천은 수원FC전 대승 이후 2연패에 빠지며 슬럼프의 갈림길에 서 있다. 특히 패배 상대가 광주 등 하위권 팀이라는 게 쓰리다. 수원 삼성은 ‘백승호 더비’로 불린 전북전에서 1-3으로 패하며 4위로 주저앉았다. 자존심이 걸린 경기였던지라 후유증이 상당할 전망이다.
쟁점
‘역전패’ 인천… 문지환 퇴장까지 엎친 데 덮친격
인천은 3일 광주 원정에서 2-1 역전패하며 10위로 추락했다. 광주는 인천을 잡고 9위에 오르며 꼴찌 탈출해 성공했다. 이날 인천은 전반 14분 김준범의 중거리 골로 기선 제압에 나섰다. 그러나 전후반 실점을 허용하며 무승부 기회마저 놓쳤다. 특히 두 골 모두 추가 시간 나왔다는 점에서 집중력 부족이 아쉬웠다. 조성환 감독은 “할 말이 없다. 수원 삼성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멘트를 거부했다.
그러나 상황은 여의치 않다. 중원을 책임지는 문지환의 부재 때문이다. 문지환은 광주전에서 펠리페와 볼 경합 도중 팔꿈치 가격 반칙으로 퇴장당했다. 문지환의 공백은 경기력과 직결됐다. 인천은 문지환 퇴장 이후 광주의 파상공세를 막기에 급급했다. 문지환은 경고 누적으로 최소 2경기 이상 결장이 불가피하다. 조성환 감독은 “입대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나머지 선수들로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백승호 더비’ 패배 수원 삼성… 후유증 오래 갈까
수원 삼성도 분위기가 좋지 않다. 3일 홈에서 열린 전북과 시즌 첫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최근 전북전 성적도 2무 8패로 벌어졌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는 수원 삼성이 이를 갈던 ‘백승호 매치’였다는 점에서 후유증이 상당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수원 삼성이 전북에 백승호를 뺏긴 입장이다. 그런데 ‘도의적 가해자’ 전북에 졌으니 힘이 안 빠질 수 없게 된 것이다.
최근 수원 삼성의 실점 흐름은 우려스럽다. 1~5라운드까지 단 3실점을 기록한 수원 삼성은 6라운드 서울전에서 2골, 7라운드 전북전에서 3골을 내줬다. 단 두 경기로 다섯 경기 기록을 넘어섰다. 특히 4월은 FA컵 포함 7경기가 예정돼 3~4일에 한 번 꼴로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이어가야 한다. 더구나 7경기 가운데 4경기는 원정 4연전이다. 빨리 팀을 추스르지 않으면 더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
제리치, 니콜라오의 부진도 문제다. 박건하 감독은 “(두 선수가) 적응 중이다. (결국) 경기장에서 실전 감각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7승 14무 29패로 인천의 압도적 열세다. 다만 최근 5경기에서는 2승 2무 1패로 호각을 이뤘다. 특히 앞선 5경기는 모두 1점차로 승부가 갈렸다. 그만큼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는 뜻이다. 인천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3승 2패로 양호한 편이다. 수원 삼성은 최근 원정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베팅 팁
인천 유나이티드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 1X2 수원 삼성 블루윙즈 @ 2.39 | |
4월 7일 19:30 (GMT+9) |
현재 배당은 1×2(승무패) 기준 인천 2.87, 무승부 3.15, 수원 삼성 2.43으로 수원 삼성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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