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vs 인천
FC서울(11위)이 7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8위)와 K리그1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5월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미뤄졌던 경기가 추가 편성된 것이다. 월드컵 예선·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휴식기 이후 약 한 달 만에 치르는 경기다. 두 팀은 지난 3월 4라운드에서 한 차례 격돌했다. 원정팀 서울이 후반 45분 기성용의 극장골을 앞세워 0-1로 인천을 눌렀다.
쟁점
강등 위기 서울…’가브리엘·지동원 효과’ 볼 수 있을까
명가 재건. 올해 서울의 목표였다. 시즌 초 3연승을 달릴 때만 해도 충분히 가능해보였다. ‘광주의 기적’ 박진섭 감독을 비롯해 기성용, 나상호, 팔로세비치 등 베테랑을 영입하며 5년 만에 리그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지금까지 성적은 처참하다. 기성용은 스캔들 여파로 부진하고, 나상호·팔로세비치는 대체로 준수하나 2%가 아쉽다. 12일까지 서울의 성적은 4승 5무 8패로 11위. 강등권까지 떨어졌다.
서울은 월드컵, ACL 기간 공격진을 보강했다. 브라질 출신 장신 공격수 가브리엘을 영입하고, 독일 마인츠에서 뛰던 지동원을 10년 만에 국내로 복귀 시켰다. 서울은 전반기 스트라이커 가뭄에 시달렸다. 박주영은 노쇠화가 뚜렷하고, 정한민·조영욱은 좀 더 무르익어야 한다. 그러나 후반기는 위 세 옵션에 가브리엘, 지동원까지 추가되며 더 공격적인 로테이션 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지동원은 스트라이커 뿐만 아니라 좌우 측면 날개,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선수다. 후반기 서울이 약진한다면 그 중심에는 반드시 지동원이 있을 것이다.
스플릿 라운드 진입 노리는 인천… 원정 성적은 ‘변수’
인천도 휴식기 전력을 보강했다. 문창진·김보섭이 군에서 돌아왔고, 김창수·강민수·정혁을 영입했다. 특히 정혁은 2009년 인천에서 데뷔한 프로 13년차 베테랑으로, 8년만의 친정팀 복귀다. 인천은 신인·베테랑 간 신구 조화를 바탕으로 후반기 강등권 탈출을 넘어 상위권 진출까지 노린다. 헌재까진 계획대로 착착 진행됐다. 코로나를 이겨낸 ‘주포’ 무고사도 전반기 후반 컨디션을 회복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비상을 위한 동기도 충분하다. 인천은 이날 서울전에서 승리하면 스플릿 라운드의 마지노선인 시즌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다만 올해 원정 성적이 변수다. 인천의 전반기 원정 성적은 1승 1무 6패로 승률이 20%가 안 된다. 조성환 감독은 “우리가 승률이 원정보다 홈이 낫다. 그만큼 팬분들의 응원이 우리에게 힘이 되는 것”이라며 호의적으로 해석했지만, 우려스러운 부분임은 틀림없다.
인천은 앞선 4경기에서 포항, 광주, 수원FC, 전북 등 까다로운 상대를 맞아 1승 3무를 챙기며 좋은 분위기 속에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서울전은 인천의 상위권 진입을 위한 시금석 같은 경기가 될 것이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24승 18무 13패로 서울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승리 대부분은 2017년 이전에 몰려 있다.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선 서울이 3승, 인천이 2승을 챙겼다. 10경기 기준으로도 서울 5승, 인천 4승, 무승부 1회의 백중지세다. 서울의 최근 5경기 성적은 4무 1패, 인천의 최근 5경기 성적은 1승 3무 3패다. 서울은 올 시즌 홈에서 2승 1무 5패를 기록하고 있고, 인천은 원정에서 1승 1무 6패를 기록 중이다.
베팅 팁
FC서울 vs 인천 유나이티드 | 1X2 서울 @ 2.06 | |
7월 14일 19:30 (GMT+9) |
현재 배당은 1×2(승무패) 기준 서울 2.06, 무승부 3.30, 인천 3.40으로 서울의 우승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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