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vs 서울
전북현대 모터스가 광복절인 8월 15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2월 27일 전북 홈 개막전 이후 약 반 년 만의 ‘전설 매치’다. 두 팀은 K리그 대표 라이벌 관계다. 올해는 서울이 부진에 빠지며 구도가 흔들리고 있다. 앞선 1차전은 전북이 자책골과 바로우의 종료 직전 쐐기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챙겼다.
쟁점
일류첸코 부활에 문선민·백승호 활약까지, 행복한 전북
전북은 11일 홈 전주에서 열린 K리그 21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광주를 3-0으로 격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아홉수에 묶여 있던 일류첸코가 3개월 만에 멀티골을 터뜨렸고, 전역 뒤 합류한 문선민도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백승호는 왕성한 활동량과 넓은 시야로 허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일류첸코는 이날 골로 주민규(제주)와 함께 득점 2위(11골)에 올라섰다.
문선민은 전반 33분 일류첸코의 머리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하며 팀의 두 번째 골에 관여했다. 문선민은 최근 3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백승호는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하프라인을 넘나들며 공수 전반을 조율했다. 후반 11분 자로 잰듯한 프리킥을 동료의 머리에 정확히 갖다 대며 어시스트를 노렸지만, 아쉽게 골문을 비껴나갔다.
전북은 지난 4일 수원FC에 패하며 불안한 후반기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일류첸코의 부활과 문선민, 백승호의 활약으로 제대로 상승세가 붙었다. 전무후무한 ‘리그 5연패’ 도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광주 꺾은 서울, 후반기 하위권 탈출 시동 거나
시즌 초기 내걸었던 ‘명가 재건’ 목표는 쉽지 않게 됐다. 이젠 하위권 탈출이라는 현실적 목표에 집중해야 한다. 서울 이야기다. 서울은 지난 8일 홈에서 광주를 1-0으로 꺾고,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의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순위도 11위에서 10위로 한 단계 올라갔다. 득점의 주인공은 무려 122개월 만에 K리그 공격 포인트를 추가한 지동원이었다.
서울은 올 시즌 각종 사건 사고로 바람 잘 날 없는 전반기를 보냈다. 그 여파에 리그 최하위로 추락하기도 했다. 여름 이적 시장 반전이 됐다. 해외파 지동원을 10년 만에 K리그로 복귀시켰고, 바르보사·채프만 등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 스쿼드를 보완했다. 지동원은 광주전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이번 승리가 (상승의) 신호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은 후반기 하위권 탈출에 도전한다. 롤모델은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최근 8경기 무패 호성적을 이어가며 ‘잔류왕’ 이미지를 떨쳐낸 인천이다. 지금 전력이라면 못할 것도 없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25승 16무 14패로 전북의 우세다. 최근 10경기 맞대결 성적은 9승 1무로 전북이 크게 앞서고 있다. 서울이 리그에서 전북을 이긴 것은 4년 전인 2017년 7월이 마지막이다. 전북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ACL) 일정을 포함해 5승으로 매우 좋다. 서울도 최근 원정 5경기에서 1승 4무로 나쁘지 않다.
베팅 팁
전북 현대 모터스 vs FC서울 | 1X2 전북 현대 모터스 @ 1.62 | |
8월 15일 18:00 (GMT+9) |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전북 1.62, 무승부 3.90, 서울 4.90으로 전북의 승리가 유력히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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