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vs 수원 삼성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3월 1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상위 팀 간 대결이다. 포항은 15일까지 2승 1무 1패로 4위, 수원 삼성은 2승 2무로 3위에 올라있다. 포항은 최근 1위 울산과 ‘동해안 더비’를 치렀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 삼성도 5년 만에 치른 ‘수원 더비’에서 0-0으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쟁점
올해도 ‘외국인 대박’?… 크베시치, 타쉬 인상적 데뷔전
포항은 13일 홈에서 열린 168번째 동해안 매치에서 울산과 1-1로 비겼다. 전반 22분 김민준에게 실점을 허용한 포항은 후반 27분 송민규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토종 선수들 몸눌림도 좋았지만, 올해 처음 포항 유니폼을 입은 크베시치, 타쉬의 플레이가 눈에 띄었다. 지난해 팀 상승세를 주도한 ‘일오팔팔(일류첸코, 오닐, 팔로세비치, 팔라시오스)’ 라인의 빈자리를 대체하기 손색없어 보였다.
이날 크베시치는 63분 동안 팀에서 가장 많은 3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패스는 총 12개(전진 패스 4개, 횡패스 8개)를 시도해 10개(83%)를 성공시켰다. 공격수임에도 총 4번의 그라운드 경합을 따내며 수비수 못잖은 활약을 펼쳤다. 후반 39분 투입된 타쉬도 10여분의 동안 안정적인 볼 간수와 드리블 능력을 선보였다. 김기동 감독은 두 외국인 선수에 대해 “첫 경기치고 상당히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양날의 검’ 수원… 리그 최소 실점, 최소 득점
수원 삼성은 14일 강원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33분 제리치의 헤딩골로 1-1 동점을 기록하며 4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다만 전반 10분 강원 실라지에게 골을 허용하며 3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이 깨졌다. 수원 삼성은 조직력을 앞세워 강원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그러나 공격력 부재로 추가 득점까진 이어지지 못했다. 이날 수원 삼성의 슈팅은 4개 뿐이었다.
강원전은 수원 삼성의 장단점이 뚜렷이 나타난 경기였다. 수원 삼성은 15일까지 리그 최소 실점(1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그만큼 득점도 적다. 4경기 3골로 수원 삼성보다 더 낮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팀은 수원FC(2골) 뿐이다. 수원 삼성 박건하 감독은 조금씩 컨디션이 올라오면 공격력도 살아날 것이란 생각이다. 박 감독은 “홈에서 지지않은 경기를 한 것은 긍정적”이라며 “먼저 실점했지만, 동점골을 넣었고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전적
역대 전적은 22승 18무 18패로 포항의 근소한 우세다. 최근 10경기 결과는 3승 4무 3패로 막상막하다. 포항은 13경기 연속 홈 경기 무패 행진(9승 4무)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6월 이후 1년 가까이 패배가 없다. 수원 삼성도 원정 10경기 성적이 5승 3무 2패로 준수하다. 두 팀의 마지막 대결은 지난해 9월 포항에서다. 골키퍼 강현무가 수원 삼성에 맞서 선방쇼를 펼친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베팅 팁
포항 스틸러스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 1X2 포항 스틸러스 @ 2.30 | |
3월 17일 19:00 (GMT+9) |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포항 2.30, 무승부 3.25, 수원 삼성 2.98로 포항 승리에 좀 더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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