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vs 강원
FC서울이 4월 3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2021 K리그1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이자, 10여일간의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경기다. 서울은 올해 첫 슈퍼 매치에서 수원을 2-1로 제압하며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지난해 마지막 슈퍼 매치 패배를 그대로 갚아줬다. 강원도 인천을 2-0로 누르고 6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해외파 김정민을 임대 영입하며 전력도 보강했다.
쟁점
3연승 서울… 돌풍 중심엔 ‘해결사’ 기성용이
서울은 올해 ‘명가 재건’을 목표로 오프 시즌 공격력을 큰 폭으로 보강했다. 서울은 지난 시즌 총 23골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다. 리그 평균 35.4골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올해는 반대다. 6경기 8골을 터뜨리며 전북, 울산(11골)에 이어 리그 3위에 올라있다. 경기당 평균 1.33골 수준이다. 돌풍의 중심엔 기성용이 있다. 자로 잰듯한 패스, 해결사 능력으로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기성용은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고 있다. 특히 수원 삼성전 동점골은 기성용이 어떻게 유럽 최정상 리그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살아남았는지에 대한 대답 같았다. 물론 본업인 중원 사령관 역할에도 충실하다. 넓은 시야로 경기 흐름과 템포를 조율하면서, 때때로 본인이 공격을 매듭짓는 멀티플레이어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성폭력 논란’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는 모양새다.
나상호(3골), 팔로세비치(2도움) 등 이적생들의 활약도 눈부시다. 당분간 서울의 상승세를 꺾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수적 열세에도… 포기 없이 ‘투혼’ 보여준 강원
강원은 지난 21일 홈에서 인천을 2-0로 누르고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전반 45분 김동현의 퇴장으로 10명으로 싸우면서 수확한 결과였다. 강원은 후반 50여분간 수적 열세 속에 전반전 1골을 지키면서 추가 골까지 만들어내는 저력을 보였다. 문을 걸어잠그는 대신 과감히 라인을 끌어올리며 고삐를 죄지 않은 김병수 감독 판단이 적중한 것이다. 김 감독은 “끝까지 버틴 선수들의 정신력이 놀랍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강원은 A매치 휴식 기간 김정민을 임대 영입했다. 김정민은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무대에서 활약한 해외파다. 엄청난 전력 보강은 아니어도 중량감이 느껴지는 영입이다. U-20 월드컵,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하며 실력 검증도 마쳤다. 김 감독은 김동현-한국영 조합에 김정민을 추가해 중원 장악력을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 김정민의 영입이 독일지 약일지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까진 나쁠 게 없어 보인다.
전적
역대 전적은 26경기 13승 6무 7패로 서울의 강세다.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강원 3승, 서울 2승, 무승부 5번으로 박빙이다. 흥미롭게도 강원은 앞서 승리한 3경기에서 모두 3점 이상의 다득점을 기록했다. 또 총 26경기 가운데 2점차 이상 벌어진 경기는 7번 밖에 없다. 전체 경기 3분의 1이 한 점 차 살얼음 승부로 펼쳐졌다는 소리다.
베팅 팁
FC서울 vs 강원FC | 1X2 FC서울 @ 2.16 | |
4월 3일 19:00 (GMT+9) |
현재 1×2(승무패) 기준 배당은 서울 2.16, 무승부 3.25, 강원 3.25으로 서울의 승리가 예상되고 있다.
별 () 의 갯수가 의미하는 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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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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