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vs 강원
포항 스틸러스가 5월 8일 홈 포항 스틸야드에서 강원FC와 2021 K리그1 14라운드 첫째 날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다. 강원 홈 강릉에서 열린 1차전에선 포항이 1-3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포항은 수원 삼성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강원은 인천 원정전에서 1-0으로 무릎 꿇으며 무승 숫자가 3에서 4로 늘었다. 강원의 최근 4경기 성적은 1승 3패다.
쟁점
‘골 가뭄’ 시달리는 포항… 길어지는 외인 3총사의 침묵
포항은 지난 시즌 27경기 56골로 득점 1위에 오르며 가공할 화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은 정반대다. 13경기 13골로 경기당 평균 1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2.07)의 절반도 못 미친다. 당시 팀 득점 2/3을 책임졌던 ‘일오팔팔(일류첸코, 오닐, 팔로세비치, 팔라시오스)’ 라인이 해체되며 공격력도 반 토막 났다. 일류첸코, 팔로세비치의 대체 자원인 크베시치, 타쉬의 부진이 길어진 탓을 무시할 수 없다.
13라운드까지 크베시치는 9경기 0골, 타쉬는 10경기 1골·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아쉬운 성적이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지난해 일오팔팔에서 ‘팔’을 맡았던 팔라시오스까지 헤매고 있다. 측면 자원 송민규(5골), 임상협(3골 1도움)이 분투하고 있으나 둘의 원래 포지션은 공격수가 아니다. 결국 외국인 3총사(팔라시오스, 크베시치, 타쉬)가 살아나야 장및빛 미래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포항은 5승 4무 4패로 6위에 올라있다.
다행인 점은 최근 성적이다. 4경기에서 2승 2무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송민규, 임상협의 지원 사격 덕분이다. 이제 상위권 진입의 마지막 퍼즐인 ‘외인 부활’만 남았다.
4경기 연속 무승… 너무 큰 고무열·임채민 빈자리
강원은 지난 2일 인천 원정에서 후반 12분 결승골을 허용하며 1-0으로 패배했다. 4경기 연속 무승. 순위도 10위로 추락했다. 이날 강원은 인천과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며 경기가 느슨해지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피니셔’의 부재가 발목을 잡았다. 좋은 크로스와 위치 선정으로 찬스를 만들어도 마무리지을 사람이 마땅치 않았다. 간판 공격수 고무열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졌다.
고무열은 임채민과 전북전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던 중 역주행하는 음주 운전 차량과 정면 충돌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당분간 경기 소화가 불가능한 상황. 고무열·임채민은 강원 공격, 수비를 대표하는 핵심 전력이다. 차포 없이 몇 경기를 치러야 하는 셈이다. 김병수 감독은 “전력 누수가 많다”며 “올해는 좀 이상한 해”라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고무열은 손목, 임채민은 무릎 등이 좋지 않다고 한다.
강원은 헐거워진 스쿼드를 커버하기 위해 포메이션에 대대적 변화를 줄 가능성이 크다. 물론 먹힐지는 지켜봐야 한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2승 6무 5패로 포항이 앞서고 있다. 포항은 최근 5경기 무패, 강원은 4경기 무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두 팀의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3승 1무 1패로 포항의 우세. 다만 강원은 포항에 좋은 기억이 있다. 2019년 춘천 홈 경기에서 0-4로 끌려가다가 후반 2골, 추가 시간 3골을 몰아치며 대역전극에 성공한 것. 이는 1983년 K리그 창설 이래 첫 4골 차 역전승 으로 알려진다.
베팅 팁
포항 스틸러스 vs 강원FC | 1X2 포항 스틸러스 @ 2.06 | |
5월 8일 16:30 (GMT+9) |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포항 2.06, 무승부 3.30, 강원 3.45로, 포항의 승리가 점쳐진다.
별 () 의 갯수가 의미하는 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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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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