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vs 서울
울산 현대 축구단이 4월 7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2021시즌 K리그1 8라운드 둘째 날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성남에 0-1 진땀승을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울산은 A매치 휴식기 전 지역 라이벌 대구에 패하며 무패 기록이 중단됐다. 서울은 하위권 강원에 덜미를 잡히며 3연승을 마감했다. 서울은 우세한 전력을 앞세워 강원에 맹공을 퍼부었지만,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쟁점
한일전 전력 차출에도… ‘클래스’ 보여준 울산
울산에 3일 성남 원정은 ‘넘어야 할 산’이었다. 한일전 국가대표로 차출된 7명은 성남전 바로 전날 귀국했다. 컨디션도 컨디션이지만, 3-0으로 일본에 완패한 터라 분위기도 최악이었다. 울산은 A매치 휴식기 7명 없이 훈련을 진행했다. 홍명보 감독은 “적은 선수들로 훈련하다 보니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끈끈한 조직력을 기대하긴 무리였다.
하지만 울산은 울산이었다. 성남에 몇 차례 위협적 장면을 허용했으나 노련함과 침착함으로 경기를 풀어냈다. 기회는 전반 일찌감치 찾아왔다. 전반 26분 윤빛가람의 크로스를 받은 이동준이 헤딩으로 성남 골망을 가른 것. 교체 4분 만에 터뜨린 골로, 이날 경기 결승골이었다. 3월 9일 인천 홈 경기 이후 4경기만의 승리였다. 홍 감독은 “어수선한 분위기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막판 PK 허용에 ‘눈물’… 기·나 없으면 어쩌나
“공격을 하면서도 마무리를 못하면 찬스를 내주는 게 축구다.” 서울 박진섭 감독이 3일 강원전 패배 이후 한 말이다. 이날 서울은 강원을 상대로 9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등 활발한 공격을 펼쳤지만 강원의 빗장 수비를 파훼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82분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원톱으로 배치된 나상호는 움직임은 좋았으나 ‘한 방’이 없었고, 전체 슈팅 가운데 절반 가까이를 책임진 기성용도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서울의 초반 상승세는 기성용, 나성호의 활약에 큰 부분을 기대고 있다. 둘은 팀 전체 득점(8골)의 75%를 합작(기성용 3골, 나성호 3골)했다. 문제는 둘 외에 ‘해결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박주영은 올해 한국 나이로 37세 노장이고, 팔로세비치는 더 적응이 필요하다. 나, 기 콤비 없이도 공격이 가능한 팀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마다 강원전 같은 결과가 반복될 것이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미세함도 보완할 부분이다. 박 감독은 “세트피스가 많이 났는데 이를 살리지 못했다. 공격에서 좀 더 변화를 가져와 할 것”이라며 전술 변화를 예고했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8승 23무 14패로 울산의 근소한 우세다. 최근 5경기 전적은 울산은 4승 1무로 압도한다. 10경기로 넓히면 7승 2무 1패로 격차가 더 벌어진다. 서울의 울산전 승리는 2017년이 마지막이다. 이후 4년간 승리가 없다. 울산의 최근 5경기 홈 성적은 3승 1무 1패로 양호하다. 반면 서울의 원정 5경기 성적은 2승 3패로 좋지 않다. 기록과 통계로는 서울보다 울산 승리에 무게가 실린다.
베팅 팁
울산 현대 축구단 vs FC서울 | 1X2 울산 현대 축구단 @ 1.99 | |
4월 7일 19:00 (GMT+9) |
현재 배당은 1×2(승무패) 기준 울산 1.99, 무승부 3.40, 서울 3.55로 울산의 압도적 승리가 점쳐진다. 이변이 없으면 울산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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