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vs 성남
울산 현대 축구단이 6월 26일 문수 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FC와 2022 K리그1 1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2월 성남에서 열린 1차전은 울산의 0-2 승리로 마무리됐다. 울산은 엄원상의 극장골로 서울을 꺾고 연패 위기를 벗어났다. 덕분에 매서운 기세로 추격하는 2위 전북과의 승점차도 8점을 유지했다. 성남은 김천과 비기며 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쟁점
‘전북전’ 후유증 말끔히 씻은 울산… ‘선제 실점’은 숙제
울산은 지난 22일 서울 원정에서 FC서울에 1-2 역전승을 거두며 전북전 패배의 충격을 말끔히 씻어냈다. 이날 울산은 전반 5분 팔로세비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후반 30분 바코가 수비수를 피해 절묘한 궤적의 중거리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울산은 13분 뒤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온 골을 엄원상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울산은 전북전에서 시즌 첫 한 경기 3실점을 허용하며 위기설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울산은 ‘울산’이었다. 서울의 촘촘한 빌드업을 강한 압박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깨부수며 전반전을 압도했다. 후반전에도 아마노, 레오나르도의 일대일 찬스 수차례 결정적 장면을 연출하며 서울을 몰아붙였다. 그리고 끝내 바코, 엄원상의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끈기’와 ‘뒷심’이 만든 승리였다.
다만 고질적 문제로 꼽히는 ‘선제 실점’은 이날도 반복됐다. 서울전은 울산의 저력과 약점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일말의 희망조차 주지 않는 압도적 1위로 리그 승리를 노리는 울산이다. 그러려면 초반 집중력 문제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
성남의 성공적인 ‘포 백’ 변신, 남은 건 뮬리치의 부활
성남은 지난 21일 김천 원정에서 김천 상무 프로 축구단과 1-1로 비기며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성남은 전반 18분 뮬리치의 리그 3호골을 터지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3분 만에 조규성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빼앗겼다. 이후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성남은 후반 44분 김천 하창래의 크로스가 골대를 강타하는 등 위험한 상황을 맞닥뜨렸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리그 최하위 성남은 대구, 김천과 혈투 끝에 무승부를 챙기며 후반기 ‘다크호스’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5월 18일 수원전 이후 최근 5경기에서 1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뚜렷하다. 특히 지난 4월 수원전 이후 골 소식이 없었던 뮬리치가 모처럼 골맛을 보며 앞으로 활약을 예고했다. 중위권 팀 입장에선 까딱하면 발목 잡힐 수 있는 ‘도깨비 팀’ 같은 존재가 된 것이다.
파이브 백에서 포 백으로 바뀐 수비 라인도 안정감을 찾았다. 이제 공격만 살아나면 강등권 탈출도 가능하다. 뮬리치가 빨리 살아나야 한다는 뜻이다. 뮬리치의 머리와 발에 앞으로 성남 성적이 달려 있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48승 36분 44패로 울산의 근소한 우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3승 1무 1패로 울산이 앞선다. 울산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3승 1무 1패로 나쁘지 않다. 성남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1승 1무 3패로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5경기 성적은 울산 4승 1패, 성남 1승 3무 1패로 울산이 훨씬 좋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울산 1.43, 무승부 4.60, 성남 6.20으로 울산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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