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vs 전북
광주FC가 5월 19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와 2024 K리그1 1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4월 전북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선 광주의 1-2 패배로 마무리됐다. 광주는 대구 원정에서 후반 수비가 급격하게 흔들리며 1점 차로 역전패했다. 제주, 대전전 승리로 반등 발판을 마련하는 듯했지만 “라이벌” 대구에 일격을 당하며 다시 고개를 숙였다. 전북도 후반 내리 3실점하며 홈에서 수원FC에 무릎을 꿇었다.
쟁점
광주의 혹독한 ‘2년 차 징크스’… 수비 안정이 급선무
광주는 지난 1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K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대구FC에 2-3으로 패했다. 전반 5분 이건희의 터닝슛으로 선취점을 따낸 광주는 1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4분 뒤 변준수의 헤더 골로 다시 앞서나갔다. 그러나 전반 24분 대구 정재상의 동점골이 터지며 2-2 균형이 맞춰졌다. 후반에 돌입한 광주는 가브리엘, 엄지성을 앞세워 대구를 압박했다. 그러나 후반 39분 페널티킥 파울을 허용하며 자멸했다.
광주가 좀처럼 부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6연패 이후 2연승을 달리며 2로빈(12~22라운드) 본격적인 순위 싸움에 나서는 듯했지만 첫 경기부터 패배를 떠안았다. 가장 큰 문제는 수비다. 광주는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35실점 만을 내줬는데, 올해는 11경기에서 벌써 19실점을 허용했다. 서울과의 개막전 승리(2-0) 이후 단 한 차례도 클린시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득점 후 실점’과 ‘추가 시간 실점’ 패턴이 반복되며 안 좋은 의미로 경기에서 끝까지 눈을 뗄 수가 없다.
위안거리는 이건희다. 대구전에서도 시즌 3호골을 장식하는 등 최근 골 감각에 물이 올랐다. 후반 조커 역할로 투입되고 있는 정지용도 빠른 발로 상대를 흔들고 있다. 수비만 안정을 찾는다면 반등을 시간문제일 수 있다.
출구 안 보이는 전북… 이러다가는 ‘2부 강등’도 가능
전북은 지난 12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2라운드 경기에서 수원FC에 2-3으로 역전패했다. 문선민과 박재용의 골로 먼저 리드를 잡은 전북은 전반 40분 보아텡이 다이렉트 퇴장당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후반 16분, 35분 수원FC 이승우에게 연달아 골을 허용한 데 이어 4분 뒤 안데르손의 역전골까지 터지며 순식간에 경기가 뒤집혔다. 패색이 짙어진 전북은 정우재, 송민규를 투입하며 마지막 ‘한 방’을 노렸지만 기다렸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전북은 14일까지 2승 4무 6패로 승점 10점을 얻는 데 그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개막 5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자진 사퇴하자 박원재 코치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지만, 첫 2경기(2승)를 제외하고 5경기(1무 4패)째 승수 추가에 실패하며 곤두박질쳤다. 전북은 이날까지 13경기에서 15골을 넣는 동안 22실점을 허용했다. 지난 시즌 리그 최소 실점(35실점)을 기록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가장 급한 건 차기 사령탑을 낙점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마저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당장 새 감독을 앉힌다고 해도 팀 재정비에 시간이 필요하다. 2부 리그 강등도 터무니없는 소리가 아니게 됐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2승 4무 14패로 광주의 압도적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1승 4패로 광주가 크게 밀리고 있다. 광주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3패로 부진하다. 전북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1승 4패로 좋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광주가 2승 3패, 전북이 1승 1무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광주 2.43, 무승부 3.14, 전북 2.69로 광주의 승리를 예상하는 여론이 근소하게 높다.
별 () 의 갯수가 의미하는 바: | |||
---|---|---|---|
= €20 (매우 확신) | = €10 (확신) | = €5 (약간 확신) |
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
더 많은 축구 소식과 배당 정보를 SBOTOP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모든 스포츠와 베팅에 대해서 최신 소식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