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vs 인천
FC서울이 6월 25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2022 K리그1 1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다. 지난 2월 인천에서 열린 1차전은 1-1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서울은 1위 울산에 종료 직전 결승골을 허용하며 1점차로 석패했다. 인천은 ‘주포’ 무고사가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강원을 3점차로 대파했다. 순위도 4위로 뛰어올랐다.
쟁점
황인범, 나상호, 오스마르… ‘부상’ 신음하는 서울
서울은 지난 22일 홈에서 울산 현대 축구단에 후반전 두 골을 헌납하며 1-2로 패했다. 서울은 이날 전반 5분 만에 팔로세비치의 선제골이 터지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31분 이청용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더니, 추가 시간 엄원상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뒷심과 집중력이 아쉽게 느껴진 경기였다.
서울은 지난 19일 K리그 대표 더비인 슈퍼 매치에서 승리를 거두며 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울산전 패배로 사기 저하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공격의 두 축 나상호와 황인범이 엔트리에서 이탈한 것도 우려스럽다. 나상호는 발목, 황인범은 손가락이 안 좋다. 다가올 인천전에서 나상호의 결장은 확실하고, 황인범의 출전은 불투명하다.
중앙 수비수 오스마르도 발 부상으로 울산전에서 전반전이 끝난 뒤 교체됐다. 아무리 명장도 ‘부상’은 어쩔 수 없다. 안익수 감독은 울산전 종료 뒤 “부상 선수들이 생겨 전반전 경기력을 유지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안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유럽 다녀오고 경기 감각 ↑… ‘무고사’ 활약에 웃는 인천
인천은 지난 22일 홈에서 강원FC를 4-1로 대파하고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주인공은 무고사였다. 전반 13분 이명주의 패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린 무고사는 후반 6분, 후반 24분 골을 추가하며 시즌 첫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이날 인천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도 잘 풀리는 날이었다. 골키퍼 김동헌은 강원의 위협적인 슈팅을 여러 차례 선방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강원전에 앞서 “6경기에서 무승을 했지만, 연패는 없었다”고 말했다. 부진을 길게 끌고 가지 않겠다는 자신감이 드러나는 말이었다. 그의 말은 곧장 현실이 됐다. 그리고 무고사 없이는 불가능했다. 네이션스 리그 일정 이후 리그 첫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인 보인 무고사가 세간의 우려를 뒤집는 데는 단 두 경기면 충분했다.
무고사의 맹활약으로 상승세를 탄 인천이다. 순위도 다시 4위로 뛰어올랐다. 조 감독에 따르면 무고사는 국가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뒤 컨디션이 더 좋아졌다고 한다. 무고사가 존재하는 한, 인천은 언제나 ‘잠재적 강팀’이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23승 19무 15패로 서울의 우세다. 다만 최근 5경기 상대 전적은 1승 2무 2패로 서울이 다소 밀린다. 서울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1무 2패로 평이하다. 인천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1승 2무 2패로 좋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성적은 서울 2승 3패, 인천 2승 1무 2패로 인천이 좀 더 좋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서울 1.91, 무승부 3.30, 인천 3.95로 서울의 우승을 여론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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