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vs 수원
포항 스틸러스가 4월 6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수원FC와 2022 K리그1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시즌 첫 맞대결이다. 지난 시즌에는 3경기를 치러 3경기 모두 포항이 가져갔다. 포항은 개막 첫 홈 경기에서 서울에 후반 80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3경기째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수원은 성남과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3-4로 분패했다.
쟁점
‘후반전 PK’로 통한의 패배… 그러나 주눅들지 않는 포항
포항은 지난 3일 홈에서 FC서울에 1-1로 비기며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포항은 전반 17분 이광혁이 왼발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지만, 후반 80분 나상호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하며 승점을 1점씩 나눠가졌다. 포항은 전반 32분, 후반 4분, 후반 18분 등 수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으나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날 포항의 유호 슈팅은 6개로 서울(3개)의 2배였다.
포항은 허를 찌르는 과감한 역습으로 상대 수비진을 뒤흔들고 있다. 서울전도 볼 점유율에서는 2배 이상(32% vs 68%) 밀렸지만 전체 슈팅 수(포항 10, 서울 5)는 정확히 2배를 앞섰다. 포항의 공격 축구는 선택이 아닌 필수에 가깝다. 전력적 열세를 전술로 극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포항 엔트리에는 K3 주전 선수까지 포함돼 있다.
다행이라면 완델손, 모세스, 김승대 등 주전 선수들의 몸 상태가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는 것. 주장 신진호와 이수빈 등 백업 선수들의 활약도 인상적이다. 강팀에도 주눅들지 않고 자기 축구를 하는 것. 포항의 가장 큰 장점이다.
’2연승 중단’ 수원, ‘젊은 피’ 이승우가 또 일 낼까
수원은 지난 3일 홈에서 성남FC에 3-4로 패하며 2연승이 중단됐다. 전반 3분 뮬리치에게 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린 수원은 전반 추가 시간 신재원의 자책골까지 터지며 코너에 몰렸다. 이어 후반 8분 이승우의 깜짝 골, 후반 28분 라스의 복귀포로 성남과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다가 후반 41분 문전 혼전 속 김민혁에게 발리슛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날 수원은 경기에 패했지만, 소득도 있었다. 이승우다. 지난해 유럽에서 사실상 퇴출된 이승우는 수많은 물음표 속에 올 시즌을 시작했다. K리그 특유의 압박 수비를 작은 체구의 그가 버틸 수 있을지 관건이었다. 실제 이승우는 개막 몇 경기 동안 인상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6라운드 대구전을 기점으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리그에 적응하고 있다.
이승우는 골뿐만 아니라, 분위기 메이커도 자처하고 있다. 골을 넣을 때마다 발랄한 춤 세리머니로 팀 분위기를 이끌고 있는 것. 이승우가 정상 궤도에 오른다면 수원에 더 큰 힘이 될 것이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3승 4패로 포항의 근소한 열세다. 다만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서는 포항이 3승 2패로 앞서고 있다. 포항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1승 1무 3패로 부진하다. 수원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1승 1무 3패로 같다. 홈, 원정 통합 5경기 성적은 포항이 2승 2무 1패, 수원이 2승 1무 2패로 포항이 좀 더 좋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2(승무패) 기준 포항 2.26, 무승부 3.30, 수원 2.99로 포항의 우승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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