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vs 대구
전북 현대 모터스가 4월 28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2024 K리그1 정규 리그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에는 네 차례 맞붙어 2승 2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전북은 서울 원정에서 5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점 차 진땀승을 거두며 시즌 첫 연승을 신고했다. ‘서울전 무패’ 기록도 21경기로 늘리게 됐다. 대구는 최원권 감독의 자진 사퇴 이후 첫 경기에서 대전과 비기며 웃지 못했다.
쟁점
‘시즌 첫 연승 달성’ 전북… 정식 감독 없어야 축구 잘한다?
전북은 지난 2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K리그1 8라운드 경기에서 FC서울을 3-2로 꺾었다. 전반 6분 송민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전북은 전반 10분, 30분 일류첸코에게 동점골, 역전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전반 38분 기성용의 볼터치 실수를 이영재가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북은 후반 4분 전병관의 오버헤드킥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결과만큼 과정도 좋았던 경기였다. 송민규의 질긴 압박과 전병관의 과감한 슈팅 시도는 득점은 물론 팀에 투지를 불어넣었다. 갑자기 ‘새로운 팀’이 된 배경에는 수장 교체가 있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사임한 뒤 임시 지휘봉을 잡은 박원재 감독 대행은 선수들의 패배의식을 씻어내고 ‘이기는 팀’으로 바꿔놨다. 멘털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공격 전개 과정이 매끄러워지는 등 경기력도 좋아졌다는 평가다.
전북은 2023년에도 김상식 감독의 자진 사퇴 이후 김두현 대행 체제에서 성적이 수직 상승했다. 올해도 페트레스쿠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자 바로 연승 모드에 돌입했다. ‘정식 감독’이 없어야 축구를 시작하는 전북이다.
대구, 최원권 후임으로 ‘박창현 감독’ 선임… 체질 개선할까
대구는 지난 21일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4 K리그1 8라운드 경기에서 대전 하나 시티즌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자진 사퇴한 최원권 감독 대신 정선호 코치가 대행으로 벤치에 앉은 가운데 대구는 고재현, 안창민, 박용희를 앞세워 압박을 시도했지만 빌드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대구는 후반 27분 벨톨라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끝내 대전 골문을 여는 데 실패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만족했다.
대구는 최근 최원권 감독 후임으로 박창현 감독을 선임했다. 2000년대 후반 포항에서 감독 대행을 맡은 뒤 고교 축구팀, 독립 구단을 거쳐 7년간 홍익대 축구팀 감독을 역임한 박 감독은 취임 일성으로 ‘체질 개선’을 꺼냈다. 박창현 감독은 “지금보다 더 공격적이고, 강력한 팀으로 체질을 개선할 것”이라며 “속도감 있고, 공수 전환이 빠르면셔 압박과 측면 크로스를 이용해 득점하는 장면을 많이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는 지난 8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며 2017년 1부 리그 승격 이후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일각에선 박창현 감독의 프로 지도자 커리어가 전무하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한다. 결국 실력과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7승 5무 4패로 전북의 절대적 우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3승 2패로 전북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전북의 최근 홈 5경기(이하 ACL, FA컵 일정 포함) 성적은 1승 3무 1패로 나쁘지 않다. 대구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1승 1무 3패로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전북이 2승 1무 2패, 대구가 3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전북 1.88, 무승부 3.20, 대구 3.90으로 전북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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