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vs 전북
울산 현대 축구단이 6월 19일 문수 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와 2022 K리그1 1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두 번째 현대가 더비다. 지난 3월 전주에서 열린 1차전은 울산의 0-1 승리로 마무리됐다. 울산은 수원FC를 제압하고 3연승을 달리며 기분 좋게 A매치 휴식기에 돌입했다. 반면 전북은 제주에 패하며 찜찜한 분위기 속에 6월을 맞게 됐다.
쟁점
2위와 승점 9점차… 사실상 ‘적수’ 없는 울산
울산은 지난 5월 28일 수원 홈에서 수원FC에 1-2 역전승을 거두며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울산은 전반 42분 이승우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열세 속에 후반전에 나섰다. 그러나 울산에는 아마노 준이 있었다. 아마노는 후반 9분 교체 투입된 뒤 바코의 동점골에 관여하고, 5분 뒤에는 직접 골까지 터뜨리며 수원을 패배의 수렁으로 몰아넣었다.
울산은 15라운드까지 2위 제주와 큰 승점차를 유지하며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의 승점차는 10점(울산 36점, 제주 26점)으로, 제주와 9위 김천 간 승점차(9점)보다 크다. 사실상 적수가 없는 셈이다. 울산이 올 시즌 유일하게 패배를 허용한 경기는 지난 5월 5일 수원 삼성 원정전이다. 하지만 이는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ACL) 조별 예선 탈락 여파가 명백했다.
울산은 중앙 수비수 김기희, 임종은이 복귀했고 A매치에서 엄원상이 최상의 컨디션을 뽐내며 리그에서의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안 그래도 무서운 팀이 더 무서워졌다.
‘화공’은 옛말… 전북, 울산전으로 ‘리그 6연패’ 갈린다
전북은 지난 5월 28일 홈에서 리그 3위 제주 유나이티드에 0-2로 완패하며 2위 자리를 내줬다. 이날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압박과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제주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그러나 기대했던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오히려 승부의 추는 제주로 기울었다. 전북은 후반 16분 제주 주민규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데 이어 32분 추가골까지 헌납하며 고개를 숙였다.
전북은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제주전 포함 최근 6경기에서 한 골 이상 넣은 적이 없다. 과거 ‘닥공’, ‘화공’ 이미지는 사라진 지 오래다. 전북이 한 경기에서 두 골 이상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9일 성남전이 마지막이다. 최근 10경기에서 6승을 쓸어담으며 상위권에 진입했지만, 대부분 1점차 진땀승이었던 셈이다. 팬들이 상승세에도 볼멘소리를 내놓는 이유다.
전북은 이번 경기에서 패하면 올 시즌 목표인 ‘리그 6연패’는 사실상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 확실한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다. 문제는 상대가 하필 울산이라는 것.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38승 28무 39패로 울산의 근소한 열세다. 다만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2승 2무 1패로 울산이 앞선다. 울산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4승 1무로 매우 좋다. 전북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5승으로 막상막하다. 홈, 원정 통합 5경기 성적은 울산이 4승 1무, 전북이 3승 1무 1패로 울산이 좀 더 낫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울산 2.13, 무승부 3.30, 전북 3.25로 울산의 우승을 점치는 여론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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