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vs 울산
인천 유나이티드가 4월 2일 인천 축구 전용 경기장에서 울산 현대 축구단과 K리그1 2022 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두 팀의 첫 맞대결로, 리그 1·2위를 질주 중인 가장 뜨거운 두 팀 간의 매치다. 인천은 성남을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올해는 기필코 ‘생존왕’ 이미지를 벗고 강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 울산도 포항을 꺾고 리그 5연승, 개막전 연속 6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쟁점
‘4위 → 2위’ 점프한 인천, 올해는 다르다
인천은 지난 20일 탄천 원정 경기에서 성남FC를 0-1로 누르고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순위도 4위에서 2위로 껑충 뛰었다. 전반전 0-0 팽팽한 흐름 속에 진행되던 경기는 후반 12분 성남의 페널티킥(PK) 반칙으로 균형이 깨졌다. 키커로 나선 스테판 무고사는 침착하게 자신의 리그 3호골이자 이날 경기 결승골을 터뜨렸다. 성남은 주포 페잘 뮬리치를 교체 투입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인천은 K리그 대표 생존왕이다. 매 시즌 잔류와 강등 사이를 줄타기하다가 뒷심으로 살아남는 아슬아슬한 이미지였다. 올해는 다르다. 개막 후 차곡차곡 승점을 쌓더니 어느새 2위까지 안착했다. 과거와 달라진 위상의 배경에는 ‘짠물 수비’가 있다. 인천은 31일 기준 울산과 나란히 최소 실점 공동 1위(1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무고사가 적재적소하게 득점을 올려주며 ‘지지 않는 경기’를 하고 있다.
다만 득점력은 풀어야 할 숙제다. 무고사 외에 마땅한 득점 루트가 보이지 않는다. 조성환 감독은 “겨울부터 훈련했던 약속된 플레이 등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득점력까지 더해지면 우승도 꿈 같은 얘기는 아닐 것이다.
인천 잡고 6연승 노리는 ‘절대 1강’ 울산
울산은 지난 27일 홈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2-0으로 완파하고 시즌 첫 동해안 더비를 승리로 장식했다. 김천 상무와의 개막전 0-0 무승부 이후 리그 5연승이다. 이날 울산은 김태환, 김영권, 조현우 등 국내파는 물론 바코 등 해외파까지 국가대표 차출로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포항의 골문을 여는데 성공했다. 특히 레오나르도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경기를 포함,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감각을 과시했다.
울산은 이번 시즌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동준, 이동경, 오세훈 등이 유럽·일본에 진출하면서 전력 약세가 예상됐지만, 울산은 역시 울산이었다. 특히 매년 리그를 압도하는 기세로 우승 경쟁을 벌여왔던 전북 현대가 일찌감치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2005년 이후 17년만에 리그 우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울산은 가장 큰 장점은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가 크지 않다는 것이다. 포항전에서도 바코가 빠졌지만 레오나르도가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고 설영우, 오인표, 최기윤 등은 국내파 빈 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현재까지 울산이 ‘절대 1강’임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2승 3무 22패로 인천의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결과도 4승 1무로 울산이 압도적이다. 인천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2무 1패로 나쁘지 않다. 울산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2승 1무 2패로 다소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5경기 성적은 인천 3승 1무 1패, 울산 5승으로 울산이 크게 앞서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2(승무패) 기준 인천 3.50, 무승부 3.20, 울산 2.07로 울산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별 () 의 갯수가 의미하는 바: | |||
---|---|---|---|
= €20 (매우 확신) | = €10 (확신) | = €5 (약간 확신) |
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
더 많은 축구 소식과 배당 정보를 SBOTOP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모든 스포츠와 베팅에 대해서 최신 소식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