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vs 성남
인천 유나이티드가 5월 29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성남FC와 2022 K리그1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3월 성남에서 열린 1차전은 인천의 0-1 승리로 마무리됐다. 인천은 원정에서 포항에 완패하며 6경기째 무승 기록을 이어갔다. 순위도 5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 성남은 서울에 한 점차 진땀승을 거두며 거의 두 달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쟁점
‘6경기째 무승’ 인천, 승패는 무고사에게 달렸다?
인천은 지난 1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2-0으로 패했다. 인천은 전반 14분, 16분 정재희에게 멀티골을 허용한 뒤 ‘주포’ 무고사를 앞세워 만회골을 노렸다. 그러나 간발의 차로 골문을 비껴나가는 등 아쉬운 장면이 이어졌다. 후반 36분 아길라르의 프리킥 슈팅이 골대를 직접 강타하기도 했다. 그러나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인천은 지난 4월 대구 원정 이후 6경기째 승리가 없다. 6경기 성적은 4무 2패로 무승부가 많았다. 무승 기간 대부분의 경기 패턴이 비슷했다. 선제골을 넣은 뒤 수비 집중력 하락으로 동점·역전골을 허용하거나, 선제 실점 이후 무고사의 활약으로 간신히 무승부를 거두는 식이다. 지난 17일 대구전도 무고사의 막판 페널티킥 골로 겨우 2-2 무승부를 만들었다.
인천은 올 시즌 무고사가 득점한 경기에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성남전도 무고사의 골이 터지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무고사가 날아야 인천도 날 수 있다.
‘정신력’으로 만든 1승… 성남, ‘도깨비 팀’ 면모 뽐낼까
성남은 지난 21일 상암 원정에서 FC서울을 0-1로 꺾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이날 성남은 11대10의 수적 열세에도 전반 22분 터진 구본철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두 달 만에 승리를 맛봤다. 김남일 감독은 전반 25분 수비수 권완규가 퇴장당하자 라인을 내리고 수비 중심의 전략을 펼쳤다. 김영광은 고비 때마다 선방으로 서울의 사기를 꺾었다.
성남은 최근 2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두며 반등세가 뚜렷하다. 11위 수원(승점 12점)과의 승점차도 3점(9점)으로 좁혔다. 성남은 앞선 6경기에서 1무 5패를 기록하며 추락을 거듭했다. 선수들도 가시방석에 앉은 기분이었다. 김영광은 서울전 승리 이후 목이 다 쉬어 있었다. 동료들에게 계속 소리를 질러댄 탓이다. 서울전은 선수들의 간절함이 만든 승리였다.
성남은 ‘도깨비 팀’으로 유명하다. 객관적 열세에도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칠 때가 많았다. 실력보단 정신력으로 덤빈 탓이다. 6경기 동안 혹독한 멘털 훈련을 마친 성남이다. 인천전에서 깜짝 놀랄 ‘반전’이 일어날 수도 있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2승 21무 18패로 인천의 열세다. 다만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3승 1무 1패로 인천이 앞선다. 인천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1승 3무 1패로 나쁘지 않다. 성남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2승 3패로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5경기 성적은 인천 3무 2패, 성남 1승 1무 3패로 인천이 좀 더 낫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인천 2.20, 무승부 3.10, 성남 3.30으로 인천의 승리를 예상하는 여론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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