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vs 인천
제주 유나이티드가 6월 18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2022 K리그1 16라운드 경기로 맞붙는다. 지난 4월 인천에서 열린 1차전은 2-2로 비기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주는 원정에서 전북을 제압하며 좋은 분위기 속에 A매치 휴식기에 돌입했었다. 인천도 성남에 신승을 거두며 4월 이후 근 두 달 만에 승리를 따냈다. 순위도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쟁점
주민규 ‘하드 캐리’… 2위 제주, 더 무서워진다
제주는 지난 5월 28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를 0-2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4경기 만에 거둔 승리다. 주인공은 주민규였다. 이날 주민규는 후반 15분, 32분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했다. 전북은 실점 뒤 파상공세에 나섰지만, 제주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정우재는 그라운드를 누비며 전북의 공격을 차단했다.
전북전은 주민규가 ‘멱살 캐리’한 경기였다. 5월 총 5경기에서 6골을 터뜨린 주민규는 경기당 평균 득점이 1점을 넘는다. 매 경기 골을 기록한 셈이다. 골 순도도 높다. 주민규는 5월 5경기에서 총 16번의 슈팅을 시도해 6번을 골로 연결시켰다. 5월 기준 리그 1위(3.19)의 기대 득점(xG)이다. 어느새 득점 순위도 3위(9골)까지 뛰어올랐다.
제주는 최근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뚜렷하다. 순위도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남기일 감독은 5월 활약에 힘입어 ‘이달의 감독’에 선정됐다. 남 감독은 “더 좋아질 수 잇는 상황을 만든다면 우승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제주의 후반기 활약이 기대된다.
‘7경기 만에 첫 승’ 인천, 수비력 강화가 ‘부활’ 열쇠
인천은 지난 5월 29일 홈에서 성남FC를 1-0으로 제압하고 7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이날 인천은 우세한 분위기 속에 전반전을 마쳤지만, 골이 터지지 않자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33분 성남 이재원의 실책성 플레이를 교체 투입된 송시우가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슬라이팅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인천은 A매치 휴식 기간 실점 문제를 보완하는 데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0라운드 이후 실점이 늘어난 것에 주목해 볼 소유, 포지셔닝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인천은 오반석, 강민수 등 주전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최근 6경기에서 4무 2패를 기록하며 부진을 거듭한 배경이다.
다행인 건 성남전에서 모처럼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수비력이 살아난 점이다. 인천은 15라운드까지 17득점, 15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매 경기 한 골씩 허용한 셈이다. 당연한 소리지만 더 넣고, 덜 먹혀야 승리 가능성도 높아진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6승 19무 11패로 제주의 근소한 우세다. 최근 5경기 성적도 3승 1무 1패로 제주가 앞선다. 제주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2무 1패로 양호하다. 인천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2승 2무 1패로 나쁘지 않다. 홈, 원정 통합 5경기 성적은 제주가 3승 1무 1패, 인천이 1승 2무 2패로 제주가 더 낫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2(승무패) 기준 제주 1.84, 무승부 3.55, 인천 3.95로 제주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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