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vs 수원 삼성
전북 현대 모터스가 6월 22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2022 K리그1 17라운드로 맞붙는다. 지난 4월 수원에서 열린 1차전은 전북의 0-1 승리로 마무리됐다. 전북은 ‘1강’ 울산을 원정에서 대파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리그 6연패의 불씨를 살렸다. 수원 삼성은 골 결정력 부재 속에 시즌 두 번째 ‘슈퍼 매치’에서 패하며 1차전 설욕이 좌절됐다.
쟁점
’라이벌’ 울산 완파, 리그 6연패 불씨 살린 전주
전북은 지난 19일 울산 원정에서 울산 현대 축구단을 1-3으로 제압하며 역대 55번째 ‘현대가 더비’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전북은 바로우의 선제골과 쿠니모토의 멀티골의 앞세워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지난 4월 9일 성남전 이후 두 달여 만에 전북의 멀티 득점 경기다. 울산은 전북의 ‘화공(화끈한 공격)’ 모드에 밀려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전북은 A매치 휴식기 전 10경기에서 6승을 쓸어담았지만, 모두 1점차 박빙 승리였다. 초반 부진을 딛고 상위권에 안착했음에도 팬들 불만이 끊이지 않던 배경이다. 그러나 울산전에서 모처럼 ‘디펜딩 챔피언’ 위용을 뽐내며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선수단 전체가 자신감을 얻은 것도 덤이다. 김상식 감독은 이날 승리에 대해 “우승 경쟁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무엇보다 부진을 거듭하던 쿠니모토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쏜 것이 고무적이다. 올 시즌 쿠니모토는 10경기에서 3득점 1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우승 DNA’가 살아나고 있는 전북이다.
또 ‘골’에 발목 잡힌 수원 삼성… 용병 교체 시사
수원 삼성은 지난 19일 홈에서 FC서울에 0-1로 패하며 시즌 두 번째 슈퍼 매치에서도 웃지 못했다. 이날 수원 삼성은 전반 36분 이후 강현묵, 전진우가 각각 위협적 장면을 연출하며 서울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진 못했다. 오히려 후반 12분 조영욱에게 헤딩골을 허용하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수원 삼성은 구대영, 그로닝, 박형진을 투입해 만회에 나섰으나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골’ 때문에 진 경기였다. 이병근 수원 삼성 감독은 사전 기자 회견에서 “득점이 나와야 어려운 경기를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감독의 바람은 현실이 되지 않았다. 16라운드까지 수원 삼성의 총 득점은 12골로 리그 최하위다. 경기당 1골에 못 미친다. 특히 그로닝의 부진이 우려스럽다. 이 감독은 “그로닝의 적응 기간은 끝났다”며 “이제 실력”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수원 삼성은 이병근 감독 이후 6경기에서 3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완연했다. 그러나 팀 최대 더비인 슈퍼 매치에서 무너지며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35승 23무 31패로 전북의 근소한 우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4승 1패로 전북이 크게 앞선다. 전북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3무 2패로 부진하다. 수원 삼성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3무 2패로 좋지 않다. 홈, 원정 통합 5경기 성적은 전북 3승 1무 1패, 수원 2승 2무 1패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전북 1.95, 무승부 3.35, 수원 삼성 3.75로 전북의 우승을 예상하는 여론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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