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vs 대구
전북 현대 모터스가 6월 25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2022 K리그1 16라운드 경기로 맞붙는다. 지난 2월 대구에서 열린 1차전은 1-1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전북은 수비수들의 화력에 힘입어 수원 삼성을 꺾고 리그 2위로 도약했다. 대구도 후반 추가 시간 터진 극장골로 제주를 잡고 두 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순위도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쟁점
‘2경기 5골’ 전북, 디펜딩 챔피언은 달랐다
전북은 지난 22일 홈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2-1로 격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울산전에서 3골을 터뜨리며 ‘화공(화끈한 공격)’의 부활을 알린 전북은 이날도 수비수 홍정호, 김문환의 골을 앞세둬 갈 길 먼 수원 삼성의 발목을 잡았다. 전반전을 소득 없이 0-0으로 마친 전북은 후반 3분 홍정호의 마수걸이 골, 후반 26분 김문환의 역전 결승골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전북은 지긋지긋한 ‘홈 무패 징크스’에서도 벗어났다. 전북은 지난 2월 19일 개막전 이후 수원 삼성전 전까지 124일간 홈 승리가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 홈에서 날카로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팬심을 다소 회복했다. 전북은 지난 울산전 전까지 앞선 10경기에서 6승을 챙겼으나, 모두 1점차 진땀승이었다. 하지만 3골을 집중시킨 울산전에 이어 수원 삼성전에서도 다득점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1위 울산과 승점차도 8점으로 좁혔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리그 6연패’의 불씨를 완전히 되살렸다. 확실히 디펜딩 챔피언은 다르다.
‘6위 탈환’ 대구, 그러나 원정에서는 작아지는
대구는 지난 21일 홈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누르고 1승을 챙겼다. 이날 대구는 세징야, 제카, 고재현 등이 위협적 장면을 연출하며 제주의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오히려 후반 종료 6분을 앞두고 주민규의 헤딩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실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추가 시간 조진우의 머리에서 기다렸던 골이 터지며 어렵게 승점 3점을 챙겼다.
대구는 이날 승리로 6위를 탈환하며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리그 8경기 무패(3승 5무)를 달리며 파죽지세 흐름을 이어갔다. 올 시즌 대구는 원정에서 승리가 없지만, 홈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극강’ 모드를 과시하고 있다. 가마 감독은 “홈에선 선수들이 더 적극적이고, 활동적”이라며 “잘 인내하면서 올바른 타이밍에 수비했고,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문제는 원정에서의 대조되는 공격력. 올해 대구는 원정 9경기에서 6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총 득점(24골)의 1/4 수준이다. 전북은 대구가 치르는 10번째 원정전이다. 강팀은 홈, 원정 구분 없이 강해야 한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29승 11무 9패로 전북의 압도적 우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3승 1무 1패로 전북이 앞선다. 전북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1승 3무 1패로 양호하다. 대구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4무 1패로 나쁘지 않다. 홈, 원정 통합 5경기 성적은 전북 4승 1패, 대구 2승 3무로 대구가 좀 더 낫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전북 2.01, 무승부 3.40, 대구 3.50으로 전북의 우승을 점치는 여론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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