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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통산 200승’ 인천, ‘하락세’ 제주 잡고 2위 굳히기 나선다

인천 vs 제주

인천 유나이티드가 4월 1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2022 K리그1 9라운드 경기로 일전을 치른다. 시즌 첫 맞대결이다. 인천은 원정에서 대구를 페널티킥(PK) 2골로 무너뜨리며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제주는 울산과 홈 경기에서 수적 우위에도 1점차로 패하며 2연승이 중단됐다. 분위기도 크게 가라앉았다.


쟁점

‘반갑다 무고사’… 인천의 이유 있는 상승세

인천은 지난 5일 대구 원정에서 대구FC를 1-2로 꺾고 시즌 5승이자, 통산 200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날 인천은 전반 35분 수비 핵심 김동민이 퇴장당하는 불운에도 무고사의 PK 골을 앞세워 대구를 침몰시켰다. 대구의 파상 공세에 맞서 이동수-델브리지-오반석 스리백을 급조, 효율적으로 공격을 차단하며 최소 실점 공동 1위(4점)다운 단단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인천은 △무고사의 부활 △탄탄한 수비 △안정적인 중원 3가지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시즌 초 돌풍을 이끌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9골로 부진했던 무고사의 부활이 반갑다. 무고사는 8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며 인천 공격의 8할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8일까지 총 25개의 슈팅을 시도해 21개(84%)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시켰다.

올해는 기필코 ‘생존왕’ 이미지를 벗고 강팀으로 거듭나겠다는 인천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지금까진 계획 이상의 성과를 냈다. 인천의 비상은 이제 시작일지 모른다.


‘10명’ 싸운 울산에 패배… 머릿속 복잡해진 제주

제주는 지난 5일 홈에서 울산 현대 축구단에 1-2로 패하며 5경기 연속 무패 기록이 중단됐다. 다음 날 포항이 수원에 승리를 거두며 순위도 5위로 주저앉았다. 이날 제주는 울산 김영권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 속에 울산 수비진을 압박했지만 오히려 후반 7분 엄원상에게 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종료 직전 주민규가 결정적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옆으로 흐르며 아쉬움을 삼켰다.

제주는 이날 패배로 1패 이상의 타격을 입었다. 먼저 울산, 인천 등과 선두권을 형성할 기회를 잃게 됐다. 전반 초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된 구자철의 몸 상태도 걱정이다. 무엇보다 총 10명이 싸운 울산에 패하며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남기일 감독은 “상위권 싸움에서는 오늘 같은 경기가 나오지 않아야 한다”며 쓴소리를 뱉었다.

제주에 따르면 구자철은 한 달 이상 결장이 예상된다. 전력 약화를 피할 수 없다. 팀 분위기도 빠르게 수습해야 한다. 여러모로 남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하게 됐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1승 18무 16패로 인천의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결과도 1승 1무 3패로 인천이 밀린다. 인천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2무 1패로 나쁘지 않다. 제주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3승 2패로 준수하다. 홈, 원정 통합 5경기 성적은 인천 3승 1무 1패, 제주 2승 2무 1패로 인천이 조금 더 낫다.


베팅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인천 3.00, 무승부 2.97, 제주 2.43으로 제주의 우승이 점쳐진다.

별 (??) 의 갯수가 의미하는 바:
?? = €20 (매우 확신) ?? = €10 (확신) ?? = €5 (약간 확신)

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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