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vs 울산
대구FC가 7월 9일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울산 현대 축구단과 2022 K리그1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4월 울산에서 열린 1차전은 울산의 3-1 완승으로 끝났다. 대구는 수원과 수적 우세 속에 후반 집중력 부재로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울산은 엄원상의 막판 결승골로 강원을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며 2위 전북과의 격차를 유지했다.
쟁점
‘11경기 연속 무패’에도… 대구가 웃지 못하는 이유는
대구는 지난 6일 수원 원정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1-1로 비기며 시즌 첫 원정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날 대구는 전반 27분 수원 삼성 미드필더 정호진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되는 행운 속에 세징야, 고재현을 앞세워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이어 조진우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후반 28분 이기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 이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구는 이날 무승부로 11경기(3승 8무)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창단 이후 4번째 10경기 이상 무패 기록이다. 그러나 지긋지긋한 ‘원정 징크스’를 깨는 데는 또 실패했다. 대구는 올 시즌 원정 10경기(7무 3패)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썩 좋은 상황은 아니다. 가마 감독도 수원 삼성전 무승부 이후 “우리에게는 패배와 다름 없는 결과”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어쨌든 무승부보다는 승리가 낫다. 불안한 중위권 싸움을 이어가기보단 확실한 승리로 선두 진입을 노려야 한다. 지금 대구에는 승리를 따낼 확실한 ‘한 방’이 절실하다.
‘1강의 품격’ 입증한 울산, 강원전으로 분위기 반전 성공
울산은 지난 5일 홈에서 강원FC를 2-1로 제압하고 3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이날 울산은 후반 30분 레오나르도의 선제골이 터지며 순조롭게 1승을 챙기는 듯했다. 그러나 9분 뒤 강원 발샤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난감한 상황이 됐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후반 42분 엄원상이 레오나르도의 패스를 결승골로 연결시키며 귀중한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울산은 강원전 승리로 ‘추격자’ 전북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유지했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했다면 3점으로 좁혀지는 상황이었다. 울산의 최근 상승세 배경에는 부활한 공격진이 있다. 레오나로도(8골 3도움), 엄원상(9골 4도움)을 비롯해 아마노(6골 1도움)까지 맹활약하며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다. 특히 레오나로드는 강원전에서 지난 5월 김천 원정 이후 45일 만에 골맛을 보며 비상을 예고했다.
홍명보 감독은 강원전 이후 “정말 승리가 간절한 경기였다”며 활짝 웃었다. 전북의 맹렬한 추격으로 1위임에도 마음이 급한 울산이다. 분위기를 뒤집을 확실한 반전이 필요했던 만큼, 강원전은 울산에 ‘보약’과 다름 없었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8승 13무 28패로 대구의 압도적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2승 3패로 대구가 밀린다. 대구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3승 2무로 준수하다. 울산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4승 1패로 매우 좋다. 홈, 원정 통합 5경기 성적은 대구 1승 4무, 울산 2승 1무 2패로 대구가 좀 더 낫다.
베팅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대구 3.40, 무승부 3.40, 울산 2.03으로 울산의 승리를 예측하는 여론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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