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vs 서울
제주 유나이티드가 4월 2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2021 K리그1 11라운드 둘째 날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이다. 제주는 인천을 3-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올해 첫 연승 기록이다. 서울은 졸전 끝에 대구에 0-1로 무릎 꿇으며 4연패에 빠졌다. FA컵 서울 이랜드전 패배까지 합하면 5연패다. 서울은 기성용, 박주영, 고요한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쟁점
‘깜짝 4위’ 제주… 상승세 중심엔 주민규가
제주는 17일 홈에서 인천을 3-0으로 제압하고 시즌 3승을 챙겼다. 순위도 7위에서 4위로 수직 상승했다. 이날 제주는 강력한 압박과 2선 싸움으로 인천을 기세에서 압도했다. 전반 21분 첫 골을 터뜨린 제주는 후반전 2골을 추가하며 여유있게 인천을 따돌렸다. 인천은 지언학, 송시우를 투입해 반전을 꾀했으나 분위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인천은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지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상승세 중심엔 주민규가 있다. 제주는 최근 2경기에서 5골을 기록했는데, 3골은 주민규의 발에서 나온 것이었다. 주민규는 제주 전체 득점(11골)의 절반(5골)을 차지하고 있다. 주민규는 인천전에서도 2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4경기 연속 골이다. 제주 남기일 감독은 “리그 초반 경기력에 비해 결과가 나오지 않아 힘들었다”며 “이제는 결과도 좋다. 선수들도 자신감에 차 있다”고 말했다.
제주는 끈끈한 조직력과 안정적인 수비가 장점이다. 여기 공격력까지 추가된다면 상위권 진입도 기대해볼 수 있다.
총체적 난국 빠진 ‘부상 병동’ 서울
서울은 17일 무기력한 모습 끝에 대구에 홈에서 0-1로 승리를 내줬다. 공식 경기 5연패. 지난해 5월 이후 301일 만의 5연패다. 당시 서울은 한 달간 성남, 전북, 대구, 김천 상무, 울산에 내리 5번을 지며 체면을 구겼다. 이번 5연패로 순위도 2위에서 7위로 주저앉았다. 서울 박진섭 감독은 “할 수 있는 걸 모두 동원해서 하는데 아쉽게 패배로 이어져 팬들께 죄송하다”며 “내부적으로 전술, 포지션 변화를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의 근본적인 침체 원인은 핵심 선수들의 부상 이탈에 있다. 기성용이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3경기째 빠졌고, 박주영·고요한에 이어 조영욱까지 부상으로 쓰러졌다. 빈자리를 메워야 할 박정빈, 한찬희 등 젊은 선수들은 제 컨디션이 아니다. 2선에서 나상호·팔로세비치가 분전하고 있지만 원톱 부재로 시너지 효과가 아쉽다. 부상 선수들의 복귀 시점도 정해진 게 없다. 문자 그대로 ‘총체적 난국’인 셈이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7승 16무 24패로 제주의 압도적 열세다. 그러나 최근 5차례 맞대결(FA컵 포함)에선 제주가 웃었다. 3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의 제주전 마지막 승리는 2018년 8월 상암 홈에서다. 3-0으로 제주를 완파했다. 최근 10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3승 3패 4무로 균형을 이룬다. 제주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3승 2무로 상승세다. 서울의 원정 5경기 성적은 2승 3패로 다소 부진하다.
베팅 팁
제주 유나이티드 vs FC서울 | 1X2 제주 유나이티드 @ 2.26 | |
4월 21일 19:30 (GMT+9) |
현재 배당은 1×2(승무패) 기준 제주 2.26, 무승부 3.15, 서울 3.10로 제주의 승리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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