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vs 성남
전북 현대 모터스가 최근 상승세를 탄 성남FC와 4월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1 K리그1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해 첫 맞대결이다. 전북은 인천을 5-0으로 대파하고 개막 9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11골을 넣으며 무력 시위를 펼치고 있다. 성남은 리그 최소 실점(9경기 4실점)에 빛나는 짠물 수비가 인상적이다. 이날 경기가 ‘창과 방패’에 비유되는 이유다.
쟁점
전북의 독주 넘은 폭주… “막을 팀이 없다”
전북은 오프 시즌부터 ‘5년 연속 우승’을 공언했다. 그러나 이동국의 은퇴와 리그 MVP 손준호의 중국행으로 올해는 쉽지 않다는 관측이 많았다. 기우였다. 전북은 개막전에서 서울을 2-0으로 제압한 뒤 8경기에서 6승 2무, 승점 20점을 쓸어담으며 리그 유일 무패 팀으로 우뚝 섰다. 지난 11일에는 인천을 홈에서 5-0으로 완파하고 가장 먼저 팀 20득점을 돌파했다. 독주를 넘어 폭주에 가까운 흐름이다.
전북 득점(22골)의 1/3(7골)은 일류첸코의 발에서 나왔다. 일류첸코는 전북 공격 핵심이다. 9경기에서 7골(1도움)을 터뜨리며 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경기당 0.77골이라는 놀라운 수치다. 일류첸코의 뒤는 한교원·이승기·바로우(각각 3골)가 받치고 있다. 일류첸코 외에도 득점 옵션이 다채롭다. 신임 김상식 감독은 개막 전 ‘화공(화끈한 공격)’ 축구를 다짐한 바 있다. 적어도 지금까진 제대로 실천하고 있다.
울산을 제외하면 전북은 경쟁자가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최근 백승호, 쿠니모토까지 품에 안으며 전력을 강화했다. 무패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성남, 깜짝 활약으로 전북 ‘무패 행진’ 저지할까
성남은 냉정히 말해 상위권 입성이 힘든 전력이다. 태생이 시민구단인데다, 스타 플레이어도 없다. 올해도 지난해처럼 중하위권을 맴돌 것으로 예상됐다. 착각이었다. 9라운드까지 성남의 성적은 4승 3무 2패. 서울, 포항, 수원 삼성 등 우승 후보들을 제치고 당당히 3위에 올라있다. 자유로운 팀 분위기, 코칭 스태프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 외국인 선수 활약, 끈끈한 조직력 등이 상승 원인으로 분석된다.
가장 큰 변화는 중원이다. 올 시즌 성남에 합류한 이규성과 리처드가 지키는 중원은 리그 톱으로 꼽기에 손색 없다. 성남의 모든 공격은 두 선수의 후방 빌드업에서 시작한다. 움직임과 시야뿐만 아니라 전술 이해력까지 뛰어나다.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탄 성남이나 악재도 있다. 골 세리머니 중 상의 탈의로 퇴장당한 뮬리치다. 뮬리치는 경고 누적으로 전북전에 뛸 수 없다. 선수층이 얇은 성남 입장에선 상당한 타격이다.
성남은 여태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잘 대처해왔다. 도깨비 팀 면모가 강한 만큼 이변을 연출할 수도 있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20승 11무 14패로 전북의 우세다. 최근 5경기 성적도 2승 2무 1패로 전북이 앞서고 있다. 최근 10경기도 4승 5무 1패로 전북이 우세하지만, 무승부 숫자가 말해주듯 성남도 크게 밀리지 않았다. 전북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4승 1무로 매우 좋다. 성남도 최근 원정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로 나쁘지 않다.
베팅 팁
전북 현대 모터스 vs 성남FC | 1X2 전북 현대 모터스 @ 1.55 | |
4월 18일 16:30 (GMT+9) |
현재 배당은 1×2(승무패) 기준 전북 1.55, 무승부 4.00, 성남 5.40으로 전북 승리를 예상하는 여론이 압도적이다.
별 () 의 갯수가 의미하는 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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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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