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vs 대구
인천유나이티드 FC가 3월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대구FC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인천은 1라운드 포항전에서 전반까지0-1로 앞서나가다 후반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2-1로 역전패했다. 전반전까지는 오히려 포항을 리드했지만, 실점 이후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대구도 아직 승리가 없다. 지난달 27일 홈 개막전에서 수원FC와 1-1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만족했다.
쟁점
또 개막전 발목… 무고사 ‘반전 카드’ 될까
인천은 올해도 ‘개막전 징크스’를 깨는 데 실패했다. 벌써 11년(5승 6패)째다. 인천의 시즌 흐름은 매년 판박이 같다. 전반기 부진, 후반기 극적 연승으로 잔류. 올해도 출발이 좋지 않다. 전반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다 후반 이후 와르르 무너졌다. 슈팅은 3개에 그쳤고, 전반전 공격을 주도한 아길라르가 교체된 뒤에는 거의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관건은 무고사의 복귀다. 지난 시즌 득점 5위에 오르며 메마른 인천 공격진에서 단비 역할을 한 무고사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지난달28일 자가 격리를 마쳤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일단 6일 대구전 출전은 어려울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무 고사가 복귀한다면 인천에는 천군만마가 따로 없을 것이다.
인천은 김현, 유동규 등 대체 자원으로 무고사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일단 첫 경기에선 큰 효과를 못 봤다.
김진혁의 공격수 변신, 성공적… 얇은 수비층은 문제
대구는 지난 27일 홈 개막전에서 수원에 1-1로 비기면서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그러나 주장 김진혁의 활약은 확실한 위안거리였다. 이날 김진혁은 공수 양면을 오가며 ‘나 혼자 축구’ 모드에 돌입했다. 전반 28분 결정적 파울로 페널티 골을 헌납하며 패배 원인을 제공할 뻔 했지만, 후반 31분 동점골로 팀을 수렁에서 구해냈다.
김진혁은 공격수로 데뷔해 수비수로 포지션을 바꿨다. 공수 양쪽에 감각이 있다. 다만 김진혁의 멀티플레이 배경에는 공격수 세징야의 침묵과 수비수 홍정운의 부재가 있다. 자발적 활약보다는 차출에 가까운 셈이다. 특히 수비 라인의 핵심 홍정운은 십자인대 부상으로 100% 컨디션이 아니다. 올 시즌 대구 수비층이 얇게 느껴지는 이유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인천이 15승 17무 11패로 앞선다. 다만 최근 10경기 결과는 4승 4무 2패로 대구의 우세다. 마지막 대결은 지난해 8월 16일 대구에서 있었다. 당시 인천은 전반 30분 무고사의 골을 지켜내며 0-1로 대구를 제압했다. 인천은 최근 홈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대구는 원정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인천 유나이티드 vs 대구FC | 1X2 대구 @ 2.10 | |
3월 6일 16:30 (GMT+9) |
현재 배당은 1X2 기준(승무패) 인천 3.35, 무승부 3.30, 대구 2.10으로 대구의 우세가 예상되고 있다. 무고사의 ‘깜짝’ 출전이 이뤄진다면 인천 1.82, 대구 2.11로 배당이 역전될 수 있지만, 현재까지 그럴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대구의 승리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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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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