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친선경기: 대한민국이 우루과이와 월드컵 맞대결을 다시 펼친다

대한민국 vs 우루과이

대한민국과 우루과이가 다시 맞붙는다. 이 둘은 월드컵 2022 조별리그에서 맞붙었는데, 당시에는 무득점 무승부로 끝났다. 이번에 이들은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치르며, 두 팀 모두 새로운 감독이 이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다소 실망스러운 방법으로 대한민국 감독직을 시작했는데, 그의 팀은 콜롬비아에 2골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2 무승부로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국가대표 친선경기 2023 배당은 그의 팀이 부임 이후 첫 승을 거둔다는 데에 기울어 있는데, 서울에서 우루과이를 상대하기 때문이다.

우루과이의 새롭고 젊은 선수들로 들어찬 팀은 임시 감독인 브라셀로 브롤리가 이끌 것인데, 그는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통과하지 못한 디에고 알론소 감독이 사임한 뒤 그 자리를 물려받았다.

쟁점

클린스만 감독의 대한민국은 여전히 해야 할 일이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대한민국 감독직은 승리로 시작할 것으로 보였다. 태극전사는 주장 손흥민의 두 골에 힘입어 콜롬비아 전에서 전반전에 두 골 앞섰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이 리드를 내던지고 말았는데, 제임스 로드리게스와 호르헤 카라스칼이 후반전 첫 4분 만에 득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모험적인 4-4-2 포메이션으로 팀을 꾸렸는데, 두 윙어이자 공격수인 손흥민과 월드컵에서 스타로 거듭난 선수 중 하나인 조규성을 내세웠다. 이는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에 이들이 사용했던 더 보수적인 포메이션과 경기 방식에서 벗어난 것이었다.

하지만 이들이 쉽게 2골 리드를 잃었다는 사실은 클린스만 감독이 공격적 재능과 수비의 견고함 간의 적절한 균형을 찾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대스타 손흥민이 국가대표 친선경기 2023 하이라이트를 만든 것에 기뻐할 것인데, 그는 국가대표 경력에서 109경기에 출전해 총 37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골든 부트를 공동 수상한 이 30세의 선수는 토트넘에서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26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에 그치고 있다.

우루과이에게 좋은 기회

우루과이는 현재 과도기에 있다. 이전 세대의 슈퍼스타인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 디에고 고딘이 국가대표팀에서 완전히 물러날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이들은 조별리그로 끝난 실망스러운 월드컵 이후 사임한 디에고 알론소 감독을 대체할 인물을 여전히 찾고 있다.

마르셀로 브롤리는 임시로 팀의 감독을 맡고 있으며, 그는 많은 거물들이 빠진 젊은 팀을 구성했다. 고령의 베테랑들뿐 아니라 바르셀로나의 수비수인 로날드 아라우호, 리버풀의 공격수 다윈 누녜스, 미드필더 플레이메이커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 모두 부상으로 빠졌다.

페데 발베르데가 큰 기대를 모은 우루과이와 대한민국 간의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앞두고 기세를 올리고 있다. — 우루과이의 페데 발베르데가 일본과의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이들이 결장하는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페데 발베르데가 처음으로 팀의 주장을 맡았으며 일본과의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둘 때 득점을 기록했다. 발베르데는 중앙 공격수 막시 고메즈 바로 뒤에서 중원을 잇는 활약을 했으며, 한국 전에서도 그 역할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우루과이는 56%의 점유율을 내주었음에도 10-6으로 슈팅에서 앞섰는데, 이는 상당한 성과였다. 하지만 수아레스, 카바니, 누녜스가 빠진 상황에서 이들은 국가대표팀에서는 최고의 득점력을 보이지 못한(30경기에 출전해 단 4골) 고메즈에게 계속해서 의존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