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0-1 우루과이
전 코파 아메리카 우승국 칠레를 막아내는 것은 C조 1위와 그리 멀지 않았다. 이들은 주된 라이벌인 우루과이와 무실점 무승부를 이끌고 있었는데, 이는 1위를 차지하는 데에 필요한 전부였다.
하지만 에딘손 카바니가 경기 승리를 이끄는 헤딩슛을 성공시키면서 우루과이를 이길 수는 없었다.
이 결과는 양 팀의 본선 무대에 매우 중요한 것이었다. 칠레의 3연속 대회 우승은 이번 패배로 인해 더 힘들어진 반면, 우루과이의 코파 아메리카 2019 우승 확률은 더욱 쉬운 8강전 상대를 만나면서 유력해졌다.
경기 하이라이트
칠레는 전반 11분만에 매우 좋은 첫 기회를 잡았다. 알렉시스 산체스의 좋은 패스를 받아 찰스 아랑기스는 원거리에서 슛을 시도했으나 우루과이의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는 세이브를 만들어냈다.
에두아르도 바르가스는 잠시 후 칠레의 기회를 만들었는데, 그의 헤딩은 너무 약해서 무슬레라에게 쉽게 잡히고 말았다.
이제 16분이 되었고 칠레의 골문을 우루과이가 위협할 차례였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에게 프리킥이 날아갔지만, 그의 슛은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우루과이는 이후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가 더 좋은 기회를 잡았는데, 그는 페널티박스 가장자리에서 슛을 할 여유를 발견했다. 하지만 이 우루과이 공격수의 슛은 칠레 골키퍼 가브리엘 아리아스의 골대 위로 높이 날아갔다.
아리아스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득점을 시도할 때 본격적으로 활약했다. 이 바르셀로나 선수는 아리아스에게 슛을 했지만 이 칠레의 골키퍼는 멋지게 그의 슛을 막아냈다.
우루과이는 코너킥으로 다시 한 번 득점을 시도했다. 우루과이 선수 세 명이 6야드 거리에서 공격했고, 아리아스는 공을 쳐내며 막았다.
공은 데 아라스카에타의 멋진 크로스로 페널티박스 안으로 향했다. 하지만 칠레의 수비수 곤잘로 자라가 우루과이 주장 디에고 고딘을 제치고 헤딩으로 골대를 넘겼다.
산체스는 전반전 이후 슛을 시도하며 칠레의 첫 기회를 잡았지만 멀리 벗어났다.
칠레는 56분에 코너킥으로 또 기회를 얻엇다. 공은 교체 투입된 이고르 리츠노브스키를 향해 날아갔지만 그는 슛을 하지 못했다.
우루과이가 69분에 마지막 수비를 할 때였다. 파울로 디아스의 헤딩은 득점으로 연결될 것 같았지만, 호세 히메네스가 머리로 공을 걷어냈다.
우루과이는 결국 8분 뒤 3승점을 모두 가져갔고, 득점은 매우 중요한 것이었다.
교체 선수인 조나단 로드리게스가 카바니에게 정교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 파리 생제르맹의 스타는 완벽하게 아래쪽 모서리로 벼락 같은 헤딩을 꽂아넣었는데 이 헤딩슛은 코파 아메리카 2019 조별리그 최고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
주요 지표
칠레의 우루과이 전 패배는 코파 아메리카 무패 행진을 7경기로 끝나게 했다. 이번 패배는 2016년 아르헨티나 전 이후 첫 패배였다.
칠레는 우루과이 전 대부분을 우세하게 이끈 이점을 활용하지 못했다. 전 우승팀은 58%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100번 더 많은 패스를 성공시켰다. (440 대 311)
하지만 우루과이의 8번에 비해 이들은 단 12번의 슛만 했으며, 두 팀 모두 3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칠레는 2-1로 이긴 에콰도르 전에서 단 10번의 슈팅과 3개의 유효슈팅만을 기록하며 비슷한 문제를 노출했다. 만약 이들이 대회 본선에 오래 남아있기 위해서는 이런 슛 감소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다.
다음 일정은?
우루과이의 승리는 양 팀의 8강전 상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조 1위가 된 우루과이는 3위 최고인 페루를 상대하게 된다. 우루과이는 이 경기에서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게 된다.
반면 칠레는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둔 콜롬비아와 훨씬 힘든 경기를 하게 된다. 이들의 2군 역시 마지막 조별예선에서 파라과이에 승리를 거두는 데에 충분했다.
지금까지 코파에서 보인 콜롬비아의 인상적인 활약상으로 미루어볼 때, SBOBET 배당이 이 2회 우승팀에 기울어지는 것은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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