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무패의 벤피카가 슬럼프에 빠진 인테르를 상대한다

벤피카 vs 인테르 밀란

유럽 축구의 두 강팀이 다시 맞붙는데, 벤피카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인테르 밀란을 상대한다. 두 팀은 1965 유러피언컵 결승에서 맞붙은 것으로 유명한데, 당시 산 시로에서 인테르가 1-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전 라운드에서 포르투갈 우승팀 포르투를 꺾은 인테르는 지난 6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 채로 끔찍한 경기력으로 이번 8강에 임한다.

그리고 이제 이들은 올해 이 대회에서 여전히 무패 중인 벤피카를 상대하며,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챔피언스리그 2023 배당을 이들에게 유리하게 바꾸려 할 것이다.

쟁점

벤피카는 올해 챔피언스리그에서 여전히 무패 중이다

벤피카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말 그대로 무적이었다. 예선에서부터 시즌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12경기에서 10승 2무로 무패 중이며, 두 번의 무승부는 조별예선 파리 생제르맹 전이었다. 이들은 또한 유벤투스와의 두 조별리그 경기에서 승리했으며, 16강전에서 클럽 브뤼헤를 총 7-1로 꺾었다.

벤피카의 로저 슈미트 감독은 1월 이적 시장에서 핵심 미드필더인 엔조 페르난데스를 첼시로 보내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벤피카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이 선수가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압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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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엔조 없이 단 두 경기만 패했다. 한 경기는 9명으로 경기를 마쳤던 포르투갈컵 경기로 승부차기까지 갔다. 그리고 다른 패배는 강력한 라이벌 포르투를 상대했던 주말 홈 경기였는데, 그럼에도 벤피카는 여전히 7승점 차이로 편안하게 정상에 올라 있다.

벤피카는 여전히 부상을 당한 공격형 미드필더 율리안 드락슬러와 곤살로 게데스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하지만 슈미트 감독은 여전히 인테르 전에서 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공격 선택지를 보유하고 있다.

21세의 곤살로 라모스가 팀의 핵심 위협으로 이번 시즌 20골을 기록 중이지만, 그는 챔피언스리그 2023 하이라이트를 만드는 핵심은 아니었다. 전 인테르 밀란의 미드필더 주앙 마리우는 6골로 팀의 이 대회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며, 라파 실바는 5골을 넣었다.

끔찍한 경기력의 인테르 밀란

인테르 밀란은 현재 매우 혼란스러운 상태다. 인테르는 최근 모든 대회의 6경기에서 3패 3무로 승리하지 못하고 있으며, 시모네 인자기 감독을 향한 압박도 커지고 있다.

인테르의 16강 포르투 전이 그리 위압적이지는 않았지만, 이들은 지난 2차전 동안 앞섰다.

인테르는 주말 살레르니타나 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었는데, 계속해서 치열한 4강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인테르에게 좋은 소식 중 하나는 로멜루 루카쿠가 계속해서 최고의 기량을 회복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 벨기에 출신 선수는 인테르의 살레르니타나 전에서 선취점에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골대를 맞추기도 했다.

로멜루 루카쿠는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벤피카를 상대로 인테르 밀란의 득점을 만들려 한다. — 로멜루 루카쿠가 코파 이탈리아에서 인테르 밀란이 유벤투스에 첫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그는 또한 유벤투스와의 코파 이탈리아에서도 득점했고, 인터내셔널 브레이크 기간에 스웨덴을 상대로 벨기에 국가대표팀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16강 포르투갈 전에서도 결정적인 골을 넣었다.

하지만 루카쿠가 최고의 기량을 회복하는 가운데 공격 파트너인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는 다시 한 번 득점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그가 월드컵에서 돌아와 화끈한 경기력을 뽐낸 뒤 이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는 최근 9경기에서 단 한 골을 넣는 데에 그쳤다.

센터백 밀란 슈크리니아르와 미드필더 하칸 칼하노글루는 부상으로 살레르니타나 전에 출전하지 못했고, 여전히 벤피카 전에서도 출전이 불투명하다. 슈크리니아르와 칼하노글루가 또 결장한다면 마테오 다르미안과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선발 출전 가능성이 유력하다.

전적

잘 알려진 1965년 유러피언컵 결승전 외에도 벤피카와 인테르는 두 번 더 맞붙었다. 그 경기들은 2003-04 UEFA컵 16강전이었다. 인테르는 2차전에 걸쳐 1승 1무를 기록하며 이 맞대결에서 앞섰다.

벤피카는 이번 시즌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두 경기를 모두 이겼다. 하지만 그 전에 이들은 이탈리아 팀에 끔찍한 기록을 갖고 있는데, 11경기에서 단 2승을 거두었고 2무 7패의 성적을 냈다.

베팅 팁

SBOTOP 배당은 벤피카가 홈 1차전에서 승리한다는 데에 2.19로 약간 우세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인테르는 3.00, 무승부는 3.20이다.

최근 경기력 부진을 감안하면 인테르가 포르투갈 원정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 벤피카는 지금까지 챔피언스리그에서 멋진 활약을 펼쳤고 인테르의 불안정한 수비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공격적 재능을 갖추고 있다. 벤피카가 고전 중인 인테르를 꺾고 산 시로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어떤 유리한 고지를 점할지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