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2019-20 시즌은 정말 대단했다. 8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 번 유럽의 제왕으로 떠올랐는데, 이들은 팀 역사상 두 번째로 대륙 3관왕을 달성했다.
팀의 노력도 좋았지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이들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이 대표적인 선수는 31세의 나이에 역대 최고의 활약을 했으며, 이를 통해 그는 올해 유럽 전체에서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SBOTOP은 레반도프스키의 놀라운 시즌을 돌아보고 어떻게 올해 그의 모든 성과가 역사적으로 그의 지위에 영향을 미칠지 살펴볼 것이다.
분데스리가에서의 믿을 수 없는 활약
바이에른의 시즌은 COVID 전후가 아니라 한시 플릭 감독이 있거나 없는 상황의 두 가지로 뚜렷이 구분된다고 기억될 것이다. 플릭 감독이 니코 코바치 감독으로 교체된 이후 바이에른의 분데스리가 2020 성적은 눈에 띄게 좋아졌고, 이들은 결코 뒤돌아보지 않았다.
하지만 바이에른이 코바치 감독 지휘 하에 부진할 때에도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 시즌 시작 이후 기록을 깨트리기 위해 바빴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몇 년 동안 경기에서 최고의 공격수로 널리 여겨져 왔지만, 갑자기 그의 경기를 다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그는 샬케 전에서의 해트트릭을 포함해 첫 두 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시즌을 시작했고, 이후로 식지 않았다.
그는 계속해서 시즌 초반 11경기에서 득점했는데, 이는 최다 경기 연속 득점한 분데스리가의 새 기록이었으며 그 기간 동안 총 16골을 넣었다.
레반도프스키의 놀라운 시작은 그가 분데스리가 한 시즌에 40골을 넣으며 몇십 년 동안 유지되어 온 게르트 뮐러의 기록을 깰 것이라고 예상하게 했다. 분데스리가 2020 배당은 그의 편이 아니었지만 여전히 좋은 기록을 거두고 있었다.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가 중단되었을 때 25골을 넣었고, 시즌이 재개하면서 바로 다시 득점하기 시작했다. 그는 바이에른의 마지막 8경기에서 9골을 넣었으며 그의 분데스리가 경력 최고인 34골로 시즌을 마쳤다.
뮐러의 기록에 6골 못 미친 성적이었지만 레반도프스키는 전 도르트문트 팀 동료였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갖고 있던 단일 시즌 외국인 선수 최다 분데스리가 골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었다.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최고 득점자에게 수여되는 토르얘거카노네를 3년 연속이자 선수 경력 5번째로 수상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후 DFB 포칼 결승전에서 맞붙은 바이엘 레버쿠젠 전에서 바이에른이 4-2 승리를 거둘 때 2골을 넣으면서 또 한 번 국내 리그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어마어마한 챔피언스리그 활약
하지만 레반도프스키는 독일에서만큼 유럽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6경기에서 모두 득점하며 10골을 넣었고, 그 중 4골은 크르베나 즈베즈다에 바이에른이 6-0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나왔다.
레반도프스키는 첼시를 상대한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도 활약했다. 그는 세르쥬 나브리의 두 골에 기여했으며 이후 스스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그 경기는 레반도프스키가 31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예리하게 경기를 연계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 좋은 예였다. 플릭 감독의 임명은 레반도프스키의 경기에서 과소평가된 부분을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이번 시즌 그의 9도움 중 8개가 플릭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 나왔다.
5달 뒤 레반도프스키는 2차전에서 2골을 넣고 다른 두 골에 기여하며 첼시를 4-1로 꺾었다.
레반도프스키는 또한 바이에른이 바르셀로나와 리옹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때 득점하며 총 15골을 넣었는데, 이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위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만이 도달한 기록이었다.
그의 놀라운 활약은 결국 PSG를 상대할 때 끝났는데, 이는 호날두의 17골에 단 두 골 부족한 기록이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득점하지 못했음에도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레반도프스키: 부인할 수 없는 발롱도르 수상자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해 2020 발롱도르 수상자가 없다는 것은 꽤 안타까운 일이다. 만약 수상을 했다면 그 골든볼은 분명 레반도프스키에게 주어졌을 것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그는 지난 시즌보다 12골 많은 이번 시즌 55골로 골든 슈를 차지했다는 데에 위로를 받을 것이다. 이는 메시와 호날두가 기록했던 것보다 한 골 적은 수치다.
이 사실은 메시와 호날두가 보통 50골 이상을 넣었다는 사실이 얼마나 믿기 힘든 업적이었는지에 대한 생각을 다소 줄일 수 있었다. 그리고 레반도프스키가 그 수준에 도달했다는 사실은 그의 위대함을 증명하는 것이다.
메시와 호날두는 각자의 업적을 유지하고 있지만, 적어도 이번 시즌은 레반도프스키가 압도적인 선수로 여겨질 만한 좋은 사례를 보이고 있다.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것은 레반도프스키의 역사적인 시즌을 마치는 좋은 방법이었을 것이다.하지만 이 유명한 골든볼이 없는 상황에서 그가 분데스리가와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들 중 한 명일 뿐 아니라 2020 시즌 가장 빛나는 선수라는 증거를 확인하려면 레반도프스키의 55골과 3개의 트로피를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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