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vs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가 12월 23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 FC와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이다. 토트넘은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대승을 거두며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끊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홈에서 ‘한 수 아래’ 풀럼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만족했다. 두 팀 모두 닥공 축구를 구사하는 만큼 화끈한 공격 대결이 예상된다.
쟁점
‘사우샘프턴 원정 대승’ 토트넘, 리버풀 상대 연승 도전
토트넘은 지난 15일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 FC와의 EPL 16라운드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전반 37초 만에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골이 나오면서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의 추가 골을 시작으로 사우샘프턴 골문을 무차별 폭격했다. 데얀 쿨루셉스키, 파페 사르의 연속골과 매디슨의 멀티골 등 전반에만 5골을 몰아치는 공격력으로 사우샘프턴 수비진을 압도하며 완전히 사기를 꺾었다.
이날 손흥민은 득점을 넘어 ‘주장’으로서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직접 1골을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2개의 도움을 추가하며 대런 앤더턴의 67개를 넘어 토트넘 역대 EPL 최다 도움(68개)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손흥민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토트넘 입장에서 최고의 결과를 냈다”며 “젊은 선수들이 모두 책임감을 갖고 뛰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이런 동료들과 함께하면 ‘주장’ 역할이 쉬워진다”고 말했다.
사우샘프턴전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23점을 기록,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이번 승리를 발판 삼아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리버풀이라는 ‘대어’를 잡는다면 침체된 리그 분위기를 한 번에 뒤집을 수 있기에 반드시 잡아야 한다.
리버풀, 풀럼과 난타전 끝 ‘무승부’… 11경기 무패 행진
리버풀은 지난 15일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 FC와의 EPL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11분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리버풀은 6분 뒤 왼쪽 풀백 앤드루 로버트슨이 풀럼 공격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그러나 수적 열세 속에서도 코디 학포의 추격골, 디오구 조타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간신히 승점 1점을 챙겼다.
이날 무승부로 리버풀은 리그 11경기 연속 무패(8승 3무)를 질주하며 아슬하게 선두를 지켰다. ‘파라오’ 무함마드 살라흐는 학포의 동점골을 도우며 리버풀 입단 이후 공식전 372경기 만에 100번째 도움을 기록하는 금자탑을 세웠다. 라이언 흐라번베르흐의 다재다능도 돋보였다. 선발 출전해 3선에 배치됐던 흐라번베르흐는 로버트슨의 퇴장 이후 즉시 수비로 이동, 3백을 구성하며 추가 실점을 막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흐라번베르흐는 팀이 공격적 변화를 꾀할 때 다시 본래 위치인 미드필더로 이동, 공격 작업에 힘을 보탰다. 중계진은 “베켄바워의 재림 같다”는 극찬을 보냈다. 좋은 선수가 꾸준히 배출되는 것. 리버풀의 롱런 비결이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대항전 포함)은 49승 45무 87패로 토트넘의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1승 1무 3패로 토트넘이 밀리고 있다. 토트넘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1승 2무 2패로 좋지 않다. 리버풀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3승 2무로 상승세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토트넘이 1승 2무 2패, 리버풀이 3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토트넘 3.47, 무승부 3.98, 리버풀 1.78로 리버풀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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