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 브레이크는 축구 팬들의 인생에 불행일 수 있다.
이전에는 그렇지 않았다. 사랑을 받던 얼마 전만 해도 프리미어리그 팀에서 뛰던 (아마도) 최고의 선수들이 조국으로 돌아와 국가대표팀에서 힘을 합치는 모습을 볼 기회가 있었다. 당시는 지금 보이는 모습보다 훨씬 의미가 있었다.
내가 보기에 지난 20여 년 동안 그것이 바뀌었으며, 아마도 일부 사람들은 동의할 것이다.
분명히 클럽 축구의 결집력이 더욱 강해지기는 했지만, 이는 그 이상이다.
국가대표팀 경기 일정의 변경은 성과를 희석했으며 더 많은 축구 경기가 더 큰 비용으로 치러지게 되었다. 혼잡한 일정, 종종 자질의 저하, 분명히 약해진 상대(그리고 선수들에게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어 가장 칭송받는 전 선수들의 기록을 깰 수 있는 기회) 등은 모두 국가대표팀 경기를 밀접하게 유지하고 더 많은 국가들이 참여하도록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좋은 것일까? 그렇다.
멋진 장면은 줄어들게 될까? 물론이다.
잉글랜드 클럽 축구에 투자된 비용과 더불어 최고의 선수들이 리히텐슈타인과 핀란드 등(최대한 존중을 표한 표현이다)의 국가를 상대로 아마도 과대평가된 친선경기보다 약간 많겠지만 예선이나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치르는 것은 얼마나 매력적일까? (다른 예도 있다.)
같은 선수들이 레알 마드리드나 바이에른 뮌헨(여기도 다른 예가 있다)을 상대로 반환점을 돈 상태에서 많은 것이 걸린 경기를 치르며 좋은 활약을 보이는 것을 생각한다면 더욱 그렇다.
유니폼을 입고 조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은 결코 희석되지 않겠지만, 주요 대회를 연장하고 새로운 대회를 도입하기로 한 결정은 경기의 질과 경기 감각을 흐트리는 경우가 더 많았고, 이는 즐길 만한 국가대표팀 경기가 더 줄어들었음을 의미한다.
분명 나는 이번 인터내셔널 브레이크 기간 전체보다 다음 한 번의 주말 동안 나오는 프리미어리그 하이라이트가 더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한다.
이 변화는 오히려 자충수가 되었다.
그러면 이제 이 기사의 목적으로 돌아가 보자.
시즌 두 번째인 이번 인터내셔널 브레이크는 클럽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선두 리버풀은 이 브레이크의 시점을 기뻐하지 않을 것인데, 이들은 기세를 올리고 있다. 마찬가지로, 최하위 사우샘프턴도 이번 브레이크를 반겼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머지사이드 팀이 이 브레이크를 다시 집중할 시간으로 활용하려 하며, 사우샘프턴은 첫 승을 기록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다시 경기를 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그 반대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어쨌든 이 브레이크는 어떤 의미에서 거의 영향을 끼치지 않을 수 있는데, 일부 소속 선수들은 한때 국가대표팀 경기가 더 중요했던 때 그랬던 것처럼 더는 위험을 감수하려 하지 않고 있다.
마찬가지로, 경우에 따라 대부분의 선수들은 이 일정이 부상을 차치하고라도 국가대표팀을 위해 또 한 번 빛을 발할 기회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국가대표팀에서 부상을 당하면 이제 가장 큰 문제가 되는 반면, 인정받지는 못하겠지만 경기의 일환으로 다시 한 번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아스널은 부상으로 부카요 사카를 잃은 것에 짜증을 낼 것이지만, 그가 실제보다 좋아 보였던 그리스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했었기에 더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에 핵심 역할을 했던 두 선수가 새 시즌이 시작되자마자 시즌을 마감하는 부상을 당한 것도 우연이 아님은 분명하다.
이는 소속팀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한 뒤 7월 중순에 경기에 뛰었고, 고작 몇 주 뒤 적절한 휴식이나 적절한 프리시즌 없이 돌아온지 1년 뒤의 일이다.
맨체스터 시티(로드리)나 레알 마드리드(다니 카르바할)을 잃은 것에 대한 아이러니도 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지난 주에야 바르셀로나가 FIFA에서 재능 있는 젊은 선수 가비의 부상에 대한 보상으로 6백만 파운드를 받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보상은 그가 국가대표팀에서 거의 1년 전에 부상을 입었기 때문인데, 당시 그는 불운하게도 ACL 파열을 당했다. 인터내셔널 브레이크는 많은 이들에게 저주다. 과거 어느 때보다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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