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vs 강원
울산 HD FC가 9월 13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강원FC와 2024 K리그1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올해 마지막 동해안 더비에서 포항과 9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야고가 코리아컵 포함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 골 감각을 과시했다. 강원은 홈에서 수원FC와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후반 추가 시간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다만 다득점에서 울산을 제치고 하루 만에 1위를 되찾아왔다.
쟁점
‘5골 폭발’ 상승세 올라 탄 울산… 약속 지킨 김판곤 감독
울산은 지난달 31일 홈에서 열린 K리그1 29라운드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5-4로 제압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아라비제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기선을 제압한 울산은 강력한 압박과 공격으로 포항을 몰아붙였다. 울산은 야고와 김영권의 골로 후반에도 리드를 이어갔지만, 후반 30분 이후 3골을 몰아친 포항의 막판 공세에 다잡은 승리를 놓칠 뻔했다. 김판곤 감독은 “팀의 전체적인 경기력에 만족한다”며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울산은 포항전 승리로 리그 우승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남은 건 1위 탈환이다. 믿는 구석은 ‘제2의 바코’ 아라비제와 야고의 왼발 득점력이다. 울산은 김판곤 감독 선임 이후 4승 1무 1패의 호성적 속 10골을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6골이 왼발에서 나왔다. 나머지 2골은 오른발, 2골은 헤더였다. 야고도 포항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 중이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압박을 견디고 잘 해주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원전에서도 이들의 왼발에 기대를 건다. 마침 결정력을 다듬을 시간(A매치 브레이크)까지 주어졌다. 김 감독은 울산 취임 일성으로 “우승이 목표”라며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진 100% 증명하고 있다.
‘1위 탈환’ 강원, 화력 앞세워 울산 주저앉힐까
강원FC는 지난 1일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K리그1 29라운드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경기 시작과 함께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은 강원은 전반 21분 안데르손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코바체비치의 헤더 골로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에 재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다. 다만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 울산과 동률(승점 51점)을 이루며 다득점에 앞서 1위를 탈환했다.
강원은 이번 시즌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창단 첫 리그 우승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특히 최근 잉글랜드행을 확정한 ‘고교생 국대’ 양민혁의 활약이 놀랍다. 양민혁은 올해 강원 돌풍의 주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일까지 29경기에서 8골 5도움으로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국가대표팀까지 발탁돼 미래가 기대된다. 윤정환 감독은 “우리 팀의 색깔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후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원은 올해 가공할 화력(53골, 리그 1위)을 앞세워 파이널 A 진입을 조기 확정했다. 공격에 숫자를 많이 두는 부분 전술 덕분이다. 키패스도 전체 2위(146개)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세를 끝까지 잃지 말아야 한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21승 4무 2패로 울산의 압도적 우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3승 2패로 울산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울산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이하 코리아컵 일정 포함)은 3승 1무 1패로 상승세다. 강원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2승 1무 2패로 나쁘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울산과 강원 모두 3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울산 2.17, 무승부 3.22, 강원 3.14로 울산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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