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빌라는 아스널에게 이들이 진짜배기임을 보여주려 한다

애스턴 빌라 vs 아스널

분명 우나이 에미리 감독은 지난 시즌 전 팀이었던 아스널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게 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12월 미들랜즈에서 1-0으로 승리한 것은 빌라에게 기억에 남을 4일을 안겼고, 바로 이후 이들은 같은 점수로 홈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었다.

이 며칠이 빌라의 4강 자리에 중요했다면, 4월 중순 북런던에서의 승리는 아스널에게 결코 회복하지 못할 타격을 입혔다.

마지막 5분 동안 나온 2골로 아스널의 팬들은 얼어붙었고, 그 순간부터 맨시티는 우승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았으며 결코 내려놓지 않았다.

그렇기에, 번에는 시즌 초반의 멋진 맞대결이 될 것이며, 이번에 아스널에게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많은 사람들이 믿는 것처럼 진정으로 좋은 팀임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쟁점

애스턴 빌라는 지난 시즌 아스널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데에 한 몫을 했다. — 애스턴 빌라의 아마두 오나나가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아직까지 판단은 이르며, 이제 1위가 될 준비가 되었다고 믿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을지라도 이들이 맨시티에 “가까워지고” 있는지는 지켜봐야 한다.

이들은 토요일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을 상대로 편안한 승리를 거두면서 새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과 같은 경기는 이들이 들러리에서 신부로 발전할 준비가 되었는지 결정할 수 있다.

벤 화이트 같은 선수와의 계약을 연장하고, 이탈리아의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를 영입했으며, 불운한 주리엔 팀버가 복귀한 것은 지난 15년 동안 종종 이들의 약점으로 작용한 수비의 뎁스에 힘을 더할 것이다.

아스널처럼 비야도 영입을 잘 해냈지만, 이들이 국내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시즌을 다 치를 여력이 있는 팀인지는 큰 의문이다.

에메리 감독이 부임해 팀을 7위로, 그리고 4위로 이끌기 전에 이들이 강등권에 있었음은 잊기 쉬운데, 당시 이들은 대체로 그가 승계한 선수들을 거의 그대로 유지한 채 화려하고도 엄청난 업적을 세웠다.

이들은 웨스트햄 전에서 좋은 승리를 거두며 시즌을 시작했는데, 벨기에의 미드필더 아마두 오나나가 4분만에 빌라 데뷔전에서 득점했다.

교체 출전한 존 듀란은 이후 결승골을 넣으면서 빌라의 24-25 프리미어리그 2024 하이라이트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빌라는 확실히 이전의 명예에 만족하지 않으려 하는데,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 규정에 따라 8명의 선수를 영입하고 8명의 선수를 내보낸 이들의 공격적이지만 전략적인 이적 시장 접근법에 힘입은 덕분이다.

지난 시즌 나에게 시즌 최고의 감독이었던 에메리도 2029년까지 머무르는 5년 연장 계약에 서명하지 않았다.

이들은 또한 어떤 팀이든 위협할 수 있는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다.

모든 대회에서 169경기에 출전해 70골을 넣은 올리 왓킨스는 빠르고 압도적으로 강하며 예리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선수이며, 제공권에서도 위협적이다. 하지만 아마 가장 과소평가된 것은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왓킨스는 2800만 파운드에 브렌트포드에서 이적한 이후 4년 동안 리그 6경기에 결장했는데, 당시에는 팀 최고액 영입이었다. 지금은 굉장히 낮은 가격으로 보인다.

그와 아스널 수비진 간의 경합은 토요일 티타임 경기를 매우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많은 요소들 중 하나일 뿐이다.

전적

1904년 10월, 축구 리그 창단 구단이었던 당시의 울위치 아스널과 애스턴 빌라가 처음 맞붙었다.

아스널이 1-0 홈 승리를 거둔 곳은 플럼스테드의 매너 그라운드였는데, 윌리엄 헨리 구잉이 결정적인 골을 기록했다.

그 첫 경기 이후 이들은 202경기를 더 치렀는데, 아스널은 87승, 빌라는 71승, 그리고 무승부는 45번이 있었다.

그중 하나는 2015 FA컵 결승전으로, 당시 아스널은 4-0 압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빌라는 지난 시즌 아스널의 우승을 거의 빼앗았는데, 이들은 리그 더블을 기록하며 엄청난 타격을 입혔다.

12월 홈 경기에서 존 맥긴은 초반 득점하며 빌라에 1-0 승리를 안겼다.

그리고 4월, 우승이 아스널의 손에 들어갈 무렵 빌라는 압박을 가하며 마지막 6분 동안 두 골을 넣었다. 레온 베일리와 왓킨스가 득점했는데, 이는 아스널에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을 입혔다.

그로 인해 기세는 맨체스터 시티로 넘어갔고, 이후 이들은 한 번도 뒤쳐지지 않았다.

베팅 팁

지난 시즌의 맞대결에도 불구하고 SBOTOP 프리미어리그 배당은 아스널이 승리한다는 데에 꽤 큰 격차를 보인다. 아스널의 승리는 1.88, 아시안 핸디캡 -0.75는 2.13이다.

반면 빌라의 승리는 3.59, 아시안 핸디캡 +0.25는 2.35다.

빌라가 다시 1-0으로 승리하면 13.00의 배당을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두 팀이 무득점 무승부를 거둔 것은 2012년 11월이기에, 이번에는 한 번쯤 나올 것 같다고 예상할 수 있겠지만, 나는 오히려 1.97의 총 2-3골, 2.74의 총 4-6골의 가능성이 3.49의 0-1골보다 높아 보인다. 두 팀이 기량을 온전히 발휘한다면 꽤 비등비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