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vs 강원
김천 상무 프로 축구단이 8월 9일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2024 K리그1 2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2승으로 김천이 앞서고 있다. 김천은 원정에서 포항을 1점 차로 제압하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김대원이 두 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원도 홈에서 전북과 6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2점 차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쟁점
‘짠물 수비’ 김천, 김대원·유강현 앞세워 정면 돌파
김천은 지난달 2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K리그1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2-1로 꺾고 승점 46점을 기록, 리그 선두에 올랐다. 경기 초반 탐색전을 이어가던 김천은 김대원의 프리킥 골과 유강현의 헤더 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승리로 김천은 지난해부터 이어왔던 포항의 홈 19경기 무패(10승 9무) 기록을 깨고 대전전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김천은 이번 시즌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최소 실점 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5라운드까지 25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에 빛나는 김천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승점을 꾸준히 쌓고 있다. 공격력도 준수하다. 특히 김대원의 프리킥과 세트 피스 상황에서의 득점력이 돋보이고 있다. 정정용 감독은 “수비 조직력을 더욱 강화하고, 공격에서의 결정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강원전도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승리를 노린다. 특유의 근성 수비에 김대원, 유강현의 활약까지 더해진다면 의외로 ‘강적’ 강원을 쉽게 제압할 수 있다.
‘김경민 부활 신호탄’ 강원, 선두 탈환 노린다
강원FC는 지난달 26일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K리그1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4-2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퍼부은 강원은 토트넘행을 확정한 ‘슈퍼 루키’ 양민혁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양민혁은 전반 32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뒤, 후반 9분 김경민의 추가 골을 도우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강원FC는 올 시즌 공격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4골을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였다. 그 선봉에는 양민혁이 있지만,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력이 장점인 김경민도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6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서울에서 강원으로 둥지를 옮긴 김경민은 전북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앞으로 활약을 예고했다.
윤정환 감독은 “공격에서의 자신감을 유지하고,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김천전 필승 의지를 밝혔다. 스플릿 라운드까지 7경기가 남은 가운데 김천과의 맞대결은 올 시즌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에서는 4승 1패로 김천의 절대적 우세다. 김천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4승 1패로 상승세다. 강원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1승 1무 3패로 좋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김천이 2승 1무 2패, 강원이 3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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