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 vs 브렌트포드
풀럼과 브렌트포드는 고작 6마일 거리에 있는 프리미어리그 팀이다. 하지만 이들의 팬은 일요일 링컨 파이낸셜 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클럽 친선경기를 보기 위해 3,500마일의 원정을 떠나야 한다.
분명히 이미 휴가 중이거나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잉글랜드 팬들만 그곳으로 향하겠지만, 경기장은 잉글랜드에서 가장 좋은 두 팀의 활약을 보려는 MLS 축구팬들로 가득할 것이다. 브렌트포드는 2022/23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9위로 마쳤으며 풀럼은 한 순위 뒤에 있다. 10위 안에 든 두 팀은 다른 런던 팀인 첼시를 앞섰다. 물론 프리미어리그 2023 배당은 첼시가 런던 서부 최고의 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두 팀이 자랑할 자격이 있다.
두 팀은 다가오는 시즌에 다시 10위 안에 들기를 희망하며, 긍정적인 프리미어리그 2023 성적으로 시작하려 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 프리시즌은 매우 중요하다.
쟁점
풀럼이 미트로비치와 작별할 시간일까?
풀럼이 동경하는 영웅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는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힐랄의 제안을 받고 구단주가 그에게 엄청난 몸값을 매긴 뒤 풀럼에서 다시는 뛰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되었다. 이 세르비아 선수가 알힐랄에 간다면 루벤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와 같은 선수들과 함께 뛰게 될 것이며, 사우디 팀은 이미 3500만 파운드를 제안했다. 풀럼은 5200만 파운드를 고수하고 있으며, 이는 계약이 성사된다면 주급 40만 파운드를 받을 수 있는 득점 기계를 격분하게 했다.
미트로비치는 가족들에게 그가 다시는 풀럼에서 뛰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팀 동료들은 이 일이 조만간 해결되기를 바랄 것이다.
풀럼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추가 영입을 아직 하지 않았지만 벤피카의 수비수 모라타의 영입이 가까워 보인다. 이 22세의 브라질 선수의 영입을 위해서는 2500만 파운드의 비용이 들 것이며, 런던으로 이적하기를 바라고 있다. 신경써야 할 다른 영역도 있는데, 미트로비치가 떠난다면 풀럼은 빠르게 움직여야 할 것이다. 마르코 실바는 좋은 감독이며 SBOTOP의 프리미어리그 핵심 파트너인 풀럼은 야망이 있다.
브렌트포드와의 이번 경기는 현재 팀이 어떤 상태인지 보여주는 좋은 시험대가 될 것이다.
브렌트포드의 새 선수들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칠 준비가 되어 있다
브렌트포드 역시 2023년 다득점 선두인 선수가 빠질 것인데, 이반 토니가 베팅 규정 위반으로 8개월의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팬들은 새로 영입한 몇몇 선수를 보게 될 것이며, 임대 계약은 영구 이적이 될 것이다.
윙어 케빈 샤데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 브렌트포드로 임대되었는데, SC 프라이부르크에서 2천만 파운드에 이적을 마쳤다. 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인상적이었으며 브렌트포드의 최고액 계약 선수가 되었다. 그리고 그는 다른 프라이부르크 출신 선수를 만나게 될 것인데, 골키퍼 마크 플레켄이 1100만 파운드에 이적했기 때문이다.
29세의 네덜란드 출신 골키퍼는 지난 시즌 프라이부르크에서 34경기에 출전해 13번의 무실점 경기를 펼친 뒤 4년 계약으로 합류했다. 플레켄은 좋은 골키퍼이며 발밑이 뛰어난 선수로, 길고 짧은 킥을 정확하게 할 수 있으며 4번의 국가대표 경기에 출전했고 경기에 침착하게 임한다.
수비를 보면 브렌트포드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아일랜드 출신의 센터백 나단 콜린스를 2300만 파운드에 영입하기도 했다. 콜린스는 번리에서 2050만 파운드에 이적한 뒤 몰리뉴에서 한 시즌만 보냈기에 22세의 선수는 팀에 정착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리고 그는 수비의 중심에서 익숙한 얼굴을 만날 것인데, 전 번리의 주장이었던 벤 미가 지난 시즌 브렌트포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풀럼과 마찬가지로 브렌트포드 역시 토마스 프랭크라는 좋은 감독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4년에 누가 앞서는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
전적
두 팀의 64경기에서 브렌트포드는 24승으로 근소하게 앞섰고 풀럼은 23승, 무승부는 17경기였다.
작년의 두 경기는 홈 팀의 3-2 승리로 끝났는데, 풀럼은 8월에 미트로비치가 마지막 순간에 결승골을 넣으면서 승리했다. 브렌트포드는 그대로 설욕했는데, 이반 토니가 페널티킥을 넣었고 마티아스 옌센이 결승골을 넣었다.
예측
프리시즌 친선경기는 항상 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려운데, 선수들이 기량을 끌어올리며 감독들이 팀에 변화를 주기 때문이다. 브렌트포드는 영입 측면에서 약간 앞서 있으며 미트로비치에 관한 논란이 풀럼에서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에서도 유리할 것이다. 또 한 번의 3-2가 될 것인가? 그럴 수도 있지만, 이 경기는 확실히 재미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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