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vs 강원
인천 유나이티드가 6월 22일 인천 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2022 K리그1 17라운드 경기로 맞붙는다. 지난 3월 강원에서 열린 1차전은 인천이 0-1로 먼저 승리를 챙겼다. 인천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막판, 제주에 결승골을 허용하며 연패 위기에 놓였다. 강원도 포항에 원정에서 대패하며 3경기 연속 무승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쟁점
‘무고사 부진’ 분위기 반전 필요한 인천
인천은 지난 18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에 2-1로 패하며 2연승이 물거품이 됐다. 이날 인천은 전반 32분 제르소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7분 김보섭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 42분 주민규에게 페널티킥 득점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네이션스리그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온 무고사는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무고사는 강원전에서 단 한 번의 슈팅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몬테네그로 대표팀 소속으로 루마니아를 해트트릭으로 꺾은 네이션스리그 때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특히 주민규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득점왕 사수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20일 기준 주민규(10골, 2위)와 무고사(11골, 1위)의 득점 차는 1골에 불과하다.
인천은 16경기에서 6승 6무 4패로 5위에 올라있다. 아직 ‘위기’를 언급하긴 이르지만, 분명히 좋은 분위기는 아니다. 잘나가던 팀이 A매치, 아시안컵 휴식기 이후 무너지는 경우를 종종 봐왔다. 제주전이 훗날 ‘몰락의 신호탄’으로 평가받지 않으려면 빠르게 팀 분위기를 수습해야 한다.
3경기째 무승에도… 강원이 ‘하반기 반전’ 노리는 이유
강원은 지난 17일 포항 원정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1-3로 패하며 3경기째 무승 기록을 이어갔다. 이날 강원은 전반 9분·33분 포항 완델손과 이승모에게 선제 골·추가 골을 허용하며 어렵게 출발했다. 이후 양현준의 크로스로 한 골을 만회한 강원은 후반 3분 양현준의 슈팅이 아쉽게 빗나가는 등 계속 포항의 골문을 노렸지만, 후반 22분 임상협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흐름을 내줬다.
강원은 8경기 연속 무승(4무 4패)에 허덕였던 시즌 초에 이어 ‘2차 위기’에 빠졌다. 지난 3월 디노 이슬라모비치가 아킬레스건으로 시즌 아웃된 뒤, 지난 4월 토종 공격수 이정협까지 발목 인대 파열로 이탈하며 선수단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도 이 여파다. 김대원, 양현준, 황문기가 돌아가며 빈 자리를 메우고 있지만 100% 커버는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다행이라면 이정협이 포항전에 50분간 교체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조율했고,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발샤를 최근 영입한 것이다. 강원은 이정협의 복귀와 외인 영입으로 하반기 승부수를 띄운다는 계획이다. 강원이 계획대로 ‘반전 드라마’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2승 5무 14패로 인천의 근소한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2승 1무 2패로 백중세다. 인천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1승 3무 1패로 다소 부진하다. 강원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2무 3패로 좋지 않다. 홈, 원정 통합 5경기 성적은 인천 1승 2무 2패, 강원 1승 2무 2패로 동일하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인천 2.27, 무승부 3.10, 강원 3.15로 인천의 우승을 예상하는 여론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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