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vs 서울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6월 19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2022 K리그1 16라운드 경기로 맞붙는다.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다. 지난 4월 서울에서 열린 1차전은 서울의 2-0 완승으로 끝났다. 수원 삼성은 강원전에서 퇴장 악재에도 추가 실점 없이 버티며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도 김천과 접전 끝에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만족했다.
쟁점
기존 선수들에 ‘유스들’까지 터졌다… 확 달라진 수원 삼성
수원 삼성은 지난 5월 29일 강릉 원정에서 강원FC와 1-1로 비기며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수원 삼성은 전반 16분 사리치의 페널티킥 실축 이후 강원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19분 오현규의 절묘한 헤딩골이 터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원 삼성은 후반 34분 민상기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지만, 강원 공세를 잘 차단하며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수원 삼성은 이날 승리로 5월 5경기에서 4승 1패를 거두며 중위권 진입의 초석을 마련했다. ‘이병근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셈이다. 이병근 감독 부임 뒤 수원 삼성은 6경기에서 3승 2무 1패로 상승세가 뚜렷하다. 특히 그로닝 등 기존 선수들이 살아나며 이 감독 어깨를 든든하게 하고 있다. 여기에 오현규, 전진우 등 유스 출신들까지 맹활약하며 후반기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
더구나 A매치 휴식 기간 국가대표 차출 선수가 앞서 3주를 온전히 쉬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다. 올해 두 번째 슈퍼매치는 1차전과 크게 다른 분위기 속에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패스의 미학’ 서울,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는 부담
서울은 지난 5월 28일 상암에서 김천 상무 프로 축구단과 2-2로 비기며 시즌 여섯 번째 무승부를 수확했다. 이날 서울은 전반 22분 팔로세비치의 프리킥 선제골과 후반 37분 나상호의 헤딩골로 승기를 잡았다. 김천은 후반 8분 조규성의 동점골 이후 침묵을 지키던 중이었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 김천 수비수 정승현에게 헤딩골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서울은 ‘익버지’ 안익수 감독 부임 뒤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빌드업 시스템을 구축하며 탄탄한 조직력을 뽐내고 있다. 문제는 골잡이의 부재. 최전방의 박동진·김신진이 5월 각각 골을 기록하며 한 시름 덜었지만, 확실한 해결사 역할을 해줄 원톱 선발이 절실하다. 축구는 결국 골을 넣어야 이길 수 있다.
서울은 수원 삼성전을 시작으로 7월까지 FA컵 포함 총 11경기를 치른다. 사흘에 한 경기 꼴이다. 하필 체력 부담이 큰 여름에 강행군을 소화하게 됐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나머지 경기도 순조롭게 갈 수 있다. 서울이 시험대에 섰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34승 24무 38패로 수원의 근소한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2승 3패로 수원이 밀린다. 수원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3승 1무 1패로 상승세다. 서울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2무 3패로 매우 나쁘다. 홈, 원정 통합 5경기 성적은 수원 2승 2무 1패, 서울 2승 1무 2패로 수원이 좀 더 낫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수원 삼성 2.89, 무승부 3.00, FC서울 2.50으로 서울의 우승을 예상하는 여론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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