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vs 제주
울산 현대 축구단이 5월 18일 문수 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2022 K리그1 13라운드 경기로 만난다.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로, 제주에서 열린 1차전은 울산의 1-2 승리로 마무리됐다. 울산은 홈에서 인천의 빗장 수비에 고전하다가 간신히 패배를 면했다. 제주는 후반 27분 이후 3골을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 수원을 2점차로 꺾고 2위에 점프했다.
쟁점
8승 중 4승이 역전승… 달라진 ‘뒷심’ 울산
울산은 지난 14일 홈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기며 홈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울산은 전반 15분도 안 돼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이에 이청용, 바코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지만 인천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울산은 후반 11분 이후에야 아마노의 추격골, 레오나르도의 동점골로 역전 기회를 마련했다. 그러나 대역전극은 집필되지 못했다.
울산은 16일까지 거둔 8승 가운데 절반(4승)이 역전승이다. 그만큼 선제 실점이 많았다. 인천전을 포함하면 4경기 연속 상대팀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그런데도 리그에서 단 1패만 기록하며 1위를 지키고 있다. 끌려가고 있어도 질 것 같지 않은 이유다. 다만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과 충분히 얘기를 나누고 있지만, 선제 실점이 잦은 건 문제”라며 “더 집중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울산은 2019년 이후 3년 연속 전북에 아쉽게 리그 우승을 내줬다. 시즌 내내 1위를 달리다가 승부처에서 미끄러지는 식이었다. 올해 울산의 달라진 점이라면 과거에 없던 뒷심이 생겼다는 것이다. 난적 제주를 상대로도 ‘뒷심’이 발휘될지 지켜볼 일이다.
‘통곡의 벽’ 제주… 주민규는 어느새 득점 3위
제주는 지난 15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를 1-3로 누르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날 제주는 전반 30분 자책골이 터지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러나 후반 27분부터 반전이 시작됐다. 정동호의 패스 미스를 주민규가 골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데 이어 김주공, 이창민의 역전골, 쐐기골까지 터지며 수원에 패배를 안겼다.
제주는 수원전 승리로 연승 숫자를 ‘3’으로 늘렸다. 특히 이승우 등을 중심으로 화력을 뽐내고 있는 수원에 단 1점만 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수원의 올 시즌 평균 득점은 1.41점이다. 득점만 보면 1위 울산(20골)에 이어 2위(17골)다. 제주의 수원전 승리는 안정적인 수비 없이 불가능했다. 제주는 현재 12경기에서 11실점(0.92골)을 허용하며 리그 공동 7위에 올라 있다.
특히 ‘좌우재-우현범’으로 불리는 정우재, 안현범의 측면이 매우 좋다. 날개가 받쳐주니 공격수들도 펄펄 날고 있다. 주민규는 어느새 리그 득점 3위(7골)까지 치고 올라왔다. 무서운 상승세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9승 14무 19패로 백중지세다. 다만 최근 5경기 맞대결 결과는 3승 2무로 울산의 압도적 우세다. 울산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4승 1무로 매우 좋다. 제주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4승 1무로 용호상박이다. 홈, 원정 통합 5경기 성적은 울산 3승 1무 1패, 제주 4승 1무로 제주가 좀 더 좋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울산 2.03, 무승부 3.45, 제주 3.35로 울산의 우승을 점치는 여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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