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vs 제주
인천 유나이티드가 9월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앞선 두 경기는 총 8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두 팀이 사이좋게 1승씩을 챙겼다. 인천은 최근 울산에 3-2로 석패하며 2연승이 중단됐다. 무고사의 멀티골로 막판 뒷심을 발휘해봤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제주는 서울을 1-0으로 제압하며 수원전 패배 기억을 털어내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쟁점
2연승 중단 인천… ‘김광석 빈 자리’ 메우기 집중
인천은 지난달 29일 원정에서 울산에 3-2로 분패했다. 오세훈, 이동경에게 실점을 허용한 인천은 후반 34분 이후 무고사의 연속골로 추격의 고삐를 쥐었으나, 3골차를 따라잡기는 쉽지 않았다. 이날 패배로 인천은 5위로 내려앉으면서 연승 기록도 ‘2’에서 중단됐다. 다만 멀티골 주인공 무고사는 K리그1 28라운드 베스트 11 포워드 부문에 선정되며 클래스를 입증했다. 올 시즌 3번째 베스트 11이다.
인천은 A매치 휴식 기간 연습 경기 등을 통해 컨디션을 조율했다. 특히 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핵심 수비수 김광석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수비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올 시즌 단 한 경기를 제외하고 28게임을 풀타임으로 소화한 김광석은 오른쪽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한 달여간 출장이 어렵다. 김광석의 부재는 즉시 결과로 나타났다. 앞서 3골이나 허용한 울산전은 김광석 없이 치른 경기였다.
조성환 감독은 “김광석 없는 플랜 B도 마련된 상태지만, 더 세밀한 준비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광석 없는 9월은 인천 후반기 활약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수비 안정감 찾은 제주… ‘후반기 반전’ 노린다
제주는 지난달 29일 홈에서 서울을 1-0로 꺾고 ‘천적 관계’를 유지했다. 제주는 최근 서울을 상대로 6경기 무패(4승 2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도 강한 압박을 앞세워 서울의 골문을 호시탐탐 노렸다. 결승골이자 선제골은 전반 27분 이창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매특허 같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서울 골망을 흔든 것이다. 제주는 교체 카드를 적절히 사용하며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켜냈다.
제주는 지난달 18일 서울 원정전을 기점으로 12경기 무패 부진을 끊고 최근 3경기에서 2승 1패의 양호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수비에 안정감이 생겼다. 팀 맏형이자 골키퍼 오승훈 덕이 크다. 오승훈은 최근 5경기에서 단 3골만 내주며 인상적 활약을 펼치고 있다. 클린 시트(무실점)도 3차례나 기록했다. 오승훈이 골키퍼 장갑을 낀 기간 제주는 2승 2무 1패로 다시 상승세에 시동을 걸었다.
제주는 주춤했던 중반기를 딛고 후반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포항과 승점 차는 6점에 불과하다. 제주의 역전 드라마가 현실화한다면 아마도 수비 덕분일 것이다.
전적
2013년 이후 역대 상대 전적은 13승 19무 16패로 인천의 약세다. 올 시즌 두 경기는 제주가 1차전, 인천이 2차전을 챙겨갔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은 인천이 1.19, 제주가 1.07골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 실점은 인천 1.34, 제주 1.15골이다. 인천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3승 2무로 매우 좋다. 제주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1승 3무 1패로 양호하다.
베팅 팁
인천 유나이티드 vs 제주 유나이티드 | 1X2 제주 유나이티드 @ 2.31 | |
9월 11일 16:30 (GMT+9) |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인천 3.05, 무승부 3.15, 제주 2.31로 제주의 압승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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