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vs 수원
전북 현대 모터스가 8월 28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후반기 첫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라이벌’ 포항을 제압하며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일류첸코의 빈자리를 구스타보가 완벽히 메우며 승리를 이끌었다. 수원은 ‘수원 더비’에서 수원 삼성은 0-3으로 완파하며 리그 3위로 도약했다. 3골 모두 후반전에 나온 게 인상적이었다. 김도균 감독은 “선수들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쟁점
일류첸코, 이승기 부상… ‘상처뿐인 승리’ 전북
전북은 25일 홈 전주에서 구스타보의 멀티골에 힘입어 포항을 2-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날 승리로 무패 기록도 5경기(4승 1무)로 늘렸다. 이날 경기는 전북의 파상공세를 포항이 막는 흐름으로 진행됐다. 전북은 문선민, 송민규, 일류첸코 등을 투입해 포항 문전에 압박을 가했다. 전반 내내 날카로운 슈팅이 전북에서 터졌지만, 소득은 없었다. 후반전과 함께 구스타보가 투입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전북은 이날 승리에도 웃을 수 없었다. 일류첸코가 볼 경합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꺾이는 대형 악재를 맞았기 때문이다. 경기장에서 업혀서 나간 일류첸코는 현재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태라고 한다. 일류첸코는 올해 24경기에서 11골(3위), 4도움을 기록한 전북 공격의 핵이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일류첸코의 상태가 많이 안 좋다. (발목이) 접질려 많이 부었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후반전 교체로 투입된 이승기는 상대 선수와 충돌해 들것에 실려나갔다. 김 감독은 “한 경기에서 부상자가 많이 나와 걱정스럽다”고 했다. 포항전은 전북에 ‘상처 뿐인 승리’가 됐다.
‘3위 돌풍’ 수원, 어느 팀과 만나도 OK
수원은 5월 초까지만 해도 강등권에서 허덕이는 ‘약팀’이었다. 5월 9일까지 수원의 성적은 3승 4무 7패. 그러나 5월 중순부터 반등을 시작, 25일 수원 삼성전 승리로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7~8월 승리는 울산·전북·수원 삼성 등 강팀을 상대로 거둔 것이라 더 뜻깊었다. 특히 수원 삼성은 올해 완전히 수원에 덜미를 잡혔다. 수원이 25일 수원 삼성전에서 넣은 3골은 수원 더비 역사상 최대 점수차다.
수원의 가장 큰 변화는 ‘조직력’이다. 안 맞던 손발의 합이 맞춰지면서 어느 팀도 가볍게 볼 수 없는 강팀으로 거듭났다. 김도균 감독은 “잘 맞지 않았던 호흡이 시간이 지나며 조직적인 모습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전북에서 발굴한 라스도 중요한 원동력이다. 올 시즌 라스는 25경기에서 14골(1위), 5도움(8위)으로 리그를 폭격하고 있다. 지난 7월 영입한 수비수 잭슨의 맹활약이 덤처럼 느껴질 정도다.
수원은 남은 7경기에서 총력을 다해 스플릿(6위) 안에 진입하는 게 목표다. 승리는 어제 내린 눈과 같아,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지금 수원은 어떤 팀을 만나도 무섭지 않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3승 2무 1패로 전북의 우세다. 다만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선 1승 1무로 수원이 웃었다. 전북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5승으로 매우 좋다. 수원도 원정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나쁘진 않지만, 전북에는 다소 밀린다. 올 시즌 전북·수원의 경기당 평균 득점은 각각 1.83, 1.42골이다. 평균 실점은 전북 0.95골, 수원 1.46골로 전북이 크게 앞선다.
베팅 팁
전북 vs 수원 | 1X2 수원FC @ 4.60 | |
8월 28일 19:00 (GMT+9) |
현재 배당은 1×2(승무패) 기준 전북 1.74, 무승부 3.30, 수원 4.60으로 전북의 승리를 예측하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다. 그러나 ‘다크호스’ 수원의 저력은 무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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